2025년 서점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책은 한강의 ‘소년이 온다’였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직무대행 이구용)은 출판유통통합전산망(출판전산망)을 통해 2025년 가장 많이 판매된 도서를 집계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출판전산망은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영풍문고 등 온오프라인 대형 서점을 포함해 전국 375개 지역 서점에서 제공한 판매 데이터를 수집하는 시스템으로, 출판사쪽 직거래나 대량 판매 등을 제외한 순수 판매량을 집계한 것이다.
2025년 도서 판매량 집계 결과 1위는 한강의 ‘소년이 온다’(창비), 2위는 역주행의 대표주자인 양귀자의 ‘모순’(쓰다), 3위는 성해나의 ‘혼모노’(창비)가 차지해 작가와 국내 문학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이 여전하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특히 50위까지 든 책 가운데 한강 작가의 작품은 ‘채식주의자’(창비·12위), ‘작별하지 않는다’(문학동네·18위), ‘빛과 실’(문학과지성사·39위)까지 3권이나 포함됐다. 그밖에도 태수의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페이지2북스·5위), 코이케 류노스케의 ‘초역 부처의 말’(포레스트북스·8위), 김난도 등의 ‘트렌드 코리아 2026’(미래의창·9위), 정대건의 ‘급류’(민음사10위)가 상위권에 올랐다. 이재명 대통령의 ‘결국 국민이 합니다’(오마이북)도 14위에 올랐다.
2025년 도서 판매 전체 매출은 1조7727억원으로 2024년 1조7610억에 견줘 약 117억원(0.7%)이 증가했다. 진흥원쪽은 “연간 매출액 증가율은 전년도에 견줘 미미해 새로운 콘텐츠 개발과 마케팅 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유진 선임기자 fro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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