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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빠진 동계올림픽… JTBC "단독이지만 더 많이 보여준다"

이데일리 이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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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스포츠·플랫폼 총동원해 최대한 중계”
네이버와 협업·영상 무상 제공...‘단독 중계’ 파장 최소화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단독 중계지만 최대한 다양하고 안정적인 콘텐츠를 만들어 전달하겠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단독 중계하는 JTBC가 성공적인 방송을 위해 단단히 벼르고 있다.

곽준석 JTBC 중계 단장은 14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기자간담회에서 “지상파 방송사와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해 단독 중계로 진행하게 됐다”며 “JTBC 스포츠 채널을 중심으로 가능한 한 많은 경기를 중계하고, 네이버와도 협업해 시청자들이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경기를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TBC는 지난 2019년 6월, 2026년부터 2032년까지 개최되는 올림픽의 한국 중계권을 확보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의 계약으로 2026·2030년 겨울올림픽과 2028·2032년 여름올림픽, 이 기간에 열리는 유스 올림픽의 모든 미디어 플랫폼에 대한 권리를 갖게 됐다.

JTBC는 이번 동계올림픽을 ‘짜릿하게 다채롭게, 올림픽은 JTBC’라는 슬로건 아래 중계한다. 경기의 속도감과 긴장감을 강조하는 동시에 종목과 선수의 이야기를 다양한 콘텐츠로 풀어낸다는 계획이다. 지상파 3사에 보도 목적에 한해 4분 이상의 경기 영상 자료를 무상 제공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곽 단장은 “지난 3~4차례 동계올림픽과 비교해 2배 이상 많은 중계 비중을 가져갈 계획”이라며 “예능·드라마와 연계한 하이라이트 콘텐츠까지 포함할 경우 전체 중계 콘텐츠 비중은 50%를 넘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대회에는 보도·제작·기술 인력을 포함해 50명 이상의 중계진이 현지에 파견된다”며 “국제방송센터(IBC)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중계 시스템을 운영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기술 인프라와 관련해 곽 단장은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기보다는 가장 안정적인 중계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며 “(JTBC 방송사가 위치한)상암에서 중계 시스템을 사전 구축한 뒤 이를 현지로 이전해 운영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콘텐츠 구성 측면에선 경기 중계 외에도 비하인드와 사건 중심의 스토리텔링을 강화한다. 곽 단자은 “‘오늘의 밀라노’, ‘뉴
14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JTBC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기자간담회에서 곽준석 JTBC 편성전략실장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4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JTBC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기자간담회에서 곽준석 JTBC 편성전략실장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스룸’ 등을 통해 보도·교양·시사 형식은 물론 예능적 요소를 결합한 올림픽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JTBC는 올림픽 뿐만 아니라 국제축구연맹(FIFA)월드컵 월드컵 중계권과 관련해서는 지상파를 포함한 다양한 채널 사업자들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곽 단장은 “단독 중계보다는 여러 채널을 통해 시청자들이 접할 수 있는 방향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해 열린 자세로 협상에 임하고 있다”며 “동계올림픽과 달리 충분한 준비 시간이 있는 만큼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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