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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네덜란드, 반도체·양자 기술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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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대건 기자]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한국과 네덜란드가 반도체와 양자 분야 기술협력을 확대한다. 산업통상부는 14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네덜란드 경제부와 제4차 한-네덜란드 혁신공동위원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양국은 이번 회의에서 반도체와 양자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의향서를 체결하고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에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최연우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과 쪠르크 옵미어르 네덜란드 경제부 기업혁신국 국장이 이번 공동위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양측은 반도체와 양자 분야에서 양국의 높은 기술경쟁력과 정책적 중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첨단 전략기술 영역으로 국제협력을 확장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양국은 2016년부터 유레카 네트워크를 통해 기술협력을 진행해왔다. 유레카 네트워크는 전 세계 48개국이 참여하는 공동기술개발 플랫폼이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네덜란드 기업청(RVO)이 협력을 주도했다. 2019년부터는 국장급 혁신공동위원회를 격년으로 운영 중이다.

현재까지 양국 산학연 간 총 41개 국제공동 R&D 과제가 진행됐다. 총 지원액은 442억원이다. 차세대 지능형 트랜시버 등 한국 기업의 글로벌 독점 제품 개발 성과가 나왔다.

최연우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한국과 네덜란드는 약 10년에 걸쳐 산업기술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으며, 이번 공동위가 그간의 협력 성과를 토대로 향후 10년을 함께 설계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치열해지는 글로벌 기술 경쟁 환경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산업기술 국제협력이 양국의 기업 및 연구기관 모두에게 새로운 성장과 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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