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시영이 지난해 한부모가족후원회에 기부한 1억원이 중증 질환자 주거 개선을 위해 쓰였다. /사진=뉴시스 |
배우 이시영이 지난해 한부모가족후원회에 기부한 1억원이 중증 질환자 주거 개선을 위해 쓰였다.
이시영은 14일 유튜브를 통해 "두 집 고쳐주기 프로젝트"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시영은 영상에서 작년 여름부터 준비해 온 '두 집 고쳐주기' 기부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며 "좋은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막상 시작하려다 보니 책임감이 든다. 엄청 부담되면서 보통 일이 아니라는 걸 느꼈다"고 털어놨다.
그는 "우여곡절 끝에 두 집을 선정했다. 여러 집을 하고 싶었는데 그러질 못했다. 두 집을 하는 것도 비용이 많이 들었다. 수리하기도 빠듯했다"고 했다.
이어 "처음에는 아이가 있는 집이나 (아들) 정윤이와 비슷한 또래가 있는 아이들 방을 꾸며주는 걸 생각했는데 실제로 보면서 아프신 분들이나 거동이 불편하셔서 주거 환경 개선이 절실한 분들이 계셔서 방향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사진=이시영 유튜브 채널 캡처 |
이시영은 이번 프로젝트 대상으로 중학생 아들을 둔 뇌전증 환자와 3대가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집을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뇌전증 환자 집에 대해 "환자가 부모님 집에서 지내고 있는데, 잦은 발작으로 집 안 기물이 많이 파손됐다"고 전했다. 환자의 아버지는 "(딸이) 뇌전증으로 인해 물건을 유리에 집어던지는 경우가 많다"며 집 안 창문 대부분이 깨져 있다고 털어놨다.
3대가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집은 바닥 누수로 인해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곰팡이가 심해 의뢰인의 어머니는 천식까지 앓고 있었다.
이시영은 "바닥을 밟으면 물이 어디에 고여있는지 느껴질 정도"라며 "마음 같아서는 가구, 가전 다 바꿔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기부한 금액 안에서 최대한 많은 집을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있고 최대의 효과를 내려고 굉장히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집을 수리하는 것을 넘어, 누군가에게 새로운 삶의 희망을 선물하는 일이다. 이 선한 영향력이 바래지지 않도록, 오직 '나눔'의 가치에만 집중하며 진심을 다해 마무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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