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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 클래식 '클래식' 아니다 … 비공개 테스트 반응 '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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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백현 기자]
리니지 클래식 사전예약 이미지(사진=엔씨소프트)

리니지 클래식 사전예약 이미지(사진=엔씨소프트)



[디지털포스트(PC사랑)=이백현 기자] 엔씨소프트가 준비 중인 PC MMORPG '리니지 클래식'을 두고, 출시 전부터 '클래식'이라는 이름과는 거리가 멀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최근 진행된 비공개 테스트에서 유출된 게임 요소가 과거 이용자들이 기억하는 초기 리니지와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자동사냥 이용권 도입 소식에는 대다수의 이용자들에게서 부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지난 1월 10일(토) '리니지 클래식' 관련 다큐멘터리 제작을 목적으로 일부 유튜버들을 초청해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했다. 해당 테스트 이후, 참여 유튜버들 사이에서 공유된 내용이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며 논란이 불거졌다.

유튜버들 단체 대화방에서 공유된 내용에 따르면, 리니지 클래식은 레벨 제한이 존재하지 않으며, 기존 대비 레벨링 난이도가 크게 낮아진 구조를 채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험치 획득량이 상향 조정돼 성장 속도가 빨라졌고, 게임 내 재화인 아데나 역시 몬스터 1마리당 100아데나 이상이 드랍되는 등 획득량이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신규 클래스 출시 계획도 언급됐다. 이는 초기 리니지가 가진 '한정된 클래스와 느린 성장'이라는 정체성과는 다른 방향이라는 평가다. 일부 이용자들은 "이 정도면 클래식이라기보다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리마스터에 가깝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가장 민감한 쟁점은 자동 사냥 기능이다. 공유된 정보에 따르면, 자동 사냥은 '자동 사냥 이용권' 형태로 제공되며, 커뮤니티 여론을 살핀 뒤 판매 여부를 결정하는 방안을 엔씨소프트 내부에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정식 오픈 초기에는 자동 사냥 이용권을 판매하지 않는 방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일 리니지 클래식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한 비공개 테스트 이후 유출된 것으로 알려진 내용.(이미지=커뮤니티 캡처)

지난 10일 리니지 클래식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한 비공개 테스트 이후 유출된 것으로 알려진 내용.(이미지=커뮤니티 캡처)



이 같은 내용이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자, 엔씨소프트는 12일 '리니지 클래식 서비스 방향 FAQ 안내' 공지를 통해 주요 쟁점에 대한 해명에 나섰다. 엔씨소프트는 해당 공지에서 "리니지 클래식은 그 시절 그대로 100% 수동 플레이 환경으로 제공된다"며 "직접 사냥하고 직접 움직이며 만들어가는 플레이 경험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동 사냥 기능 도입과 관련해서도 "오픈 이후 유저들의 불편함과 당시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유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자동 플레이가 도입되더라도 특정 던전에 한정하는 등 제한적인 형태로 신중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이 같은 설명은 앞서 유튜버들 사이 단체 대화방에서 공유된 내용과도 일정 부분 맞닿아 있다는 평가다. 해당 내용에 이미 자동 사냥 이용권과 관련해 커뮤니티 여론을 확인한 뒤 판매 여부를 결정하는 방안을 엔씨소프트 내부에서 검토 중이며, 정식 오픈 초기에는 판매 계획이 없는 것으로 논의되고 있다는 언급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공식 공지에서 밝힌 '유저 반응을 고려한 유동적 대응' 기조가, 유출된 내용과 맞물리면서 관련 정보의 신빙성을 더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자동사냥은 구조는 과거 '불편함 자체가 게임성'이었던 리니지 초창기와는 결이 다르다는 평가로 이어진다. 당시 리니지는 자동 사냥이나 스탯 초기화 없이, 반복 사냥과 시간 투입이 곧 경쟁력이었던 게임이다. 반면 이번 리니지 클래식은 편의성과 접근성을 크게 강화한 모습이라는 것이다.

커뮤니티에서는 "이름은 클래식이지만 실제로는 PC 기반 리니지 리마스터", "추억 속 리니지를 기대한 유저라면 괴리감을 느낄 수 있다"는 반응이 나온다. 반면 "현실적으로 지금 시대에 옛날 방식 그대로는 어렵다"며 변화 자체를 받아들이는 시각도 공존한다.

한편 엔씨는 12일 홈페이지 내 공지를 통해 경험치 및 게임 내 재화 획득량 상향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엔씨는 해당 공지를 통해 "리니지 클래식 런칭 전 공개 예정인 다큐멘터리 촬영을 위해 사용된 클라이언트 버전은 실제 서비스 빌드가 아닌 사내 테스트 및 시연을 목적으로 한 별도의 테스트 버전"이라며 "짧은 시간 안에 콘텐츠 흐름과 완성도를 확인해야 하는 특성상 경험치와 아데나 획득 배율을 일시적으로 크게 상향하여 제공한 환경"이었다고 밝혔다.

12일 ‘리니지 클래식 서비스 방향 FAQ 안내’ 공지 내용의 일부(이미지=홈페이지 캡처)

12일 ‘리니지 클래식 서비스 방향 FAQ 안내’ 공지 내용의 일부(이미지=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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