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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다람쥐·담비가 돌아왔네”…청주 우암산 생태축 복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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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가 280여억원을 들인 우암산 생태축 복원으로 하늘다람쥐·담비 등의 서식이 확인됐다. 오윤주 기자

충북 청주시가 280여억원을 들인 우암산 생태축 복원으로 하늘다람쥐·담비 등의 서식이 확인됐다. 오윤주 기자


충북 청주의 ‘어머니 산’으로 불리는 우암산에 하늘다람쥐·담비 등이 돌아왔다.



청주시는 14일 “우암산 도시생태축 복원 사업 관련 동·식물 서식 실태·환경 등에 관한 조사를 진행했더니 멸종 위기종 하늘다람쥐 등의 서식이 확인됐다. 복원 효과가 나타났으며, 지속적 관리를 통해 안정된 생태계 유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청주시는 청원구 율량·내덕동 일대 우암산 근린공원 등 20만9416㎡ 우암산 생태축 복원 사업을 진행했다. 국비 49억원을 포함해 283억원을 들인 복원 사업은 지난 2021년 8월 설계, 2022년 9월 착공 등을 거쳐 2023년 12월 마무리했다. 이 사업은 우암산의 옛 이름을 따 ‘와우숲’ 조성으로도 불렸으며, 2024년 (사)한국생태복원협회가 주관하고 환경부 등이 후원한 24회 자연환경 대상을 받았다.



애초 아파트와 공동 주택단지·상가 등이 들어선 데다, 공원 용지에서 해제돼 막개발 우려가 나오자 청주시가 용지를 사들여 생태습지·야생초화원·생태 학습장 등을 조성하고, 생물 서식 환경을 개선했다.



하늘다람쥐. 국가유산청 누리집

하늘다람쥐. 국가유산청 누리집




우암산 생태축 복원 사업 전 2021년 우암산 생태 환경. 청주시 제공

우암산 생태축 복원 사업 전 2021년 우암산 생태 환경. 청주시 제공




우암산 생태축 복원 사업 후 2025년 우암산 생태 환경. 청주시 제공

우암산 생태축 복원 사업 후 2025년 우암산 생태 환경. 청주시 제공


청주시는 생태환경연구소에 맡겨 지난 2024년 1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우암산 생태축 복원 사업 효과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천연기념물(328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하늘다람쥐와 담비, 맹꽁이 등이 관찰됐다. 사업 전인 2021년 오소리·고라니·청설모·멧돼지 등이 확인됐지만, 사업 뒤 노루·너구리·하늘다람쥐 등이 추가 확인됐다. 말똥가리·칡때까치·벙어리뻐꾸기 등 조류, 도마뱀 등 양서파충류 등도 추가 확인됐다.



조사를 진행한 김화석 생태연구소장은 “사업 전에 견줘 다양한 동식물의 서식이 확인됐다. 서식 개체·범위 등도 늘어나는 등 생태축 복원 효과가 뚜렷했다”고 밝혔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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