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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홈플러스, 1월 급여 지급 유예…“자금상황 한계”

헤럴드경제 강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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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DIP대출 되는 대로 지급”
7개 점포도 추가 영업 중단
이상섭 기자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새 주인을 찾지 못해 자금난에 처한 홈플러스가 1월 급여 지급을 유예하기로 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내부 공지를 통해 “각종 세금과 공과금 체납은 물론, 지난 12월 직원 급여를 분할 지급하는 등 자금상황이 한계에 도달했다”며 “1월 급여는 차후 재무상황이 개선되면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채권단에서 구조혁신안(회생계획안)을 승인하기 위한 전제조건으로 노동조합의 동의를 요구하고 있으며, 나머지 여러 이해관계자들과도 협의가 필요해 긴급운영자금(DIP) 조달 등 관련 협의가 아직 마무리되지 못하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홈플러스 1월 급여는 오는 21일 지급될 예정이었으나, 유예 결정에 따라 지급 일정이 불투명해졌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급여 지급뿐만 아니라 상품대금 지급 등 회사 운영에 필요한 긴급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DIP 대출을 추진하고자 관계자들과 협의 중”이라며 “DIP 대출이 실행되는 대로 지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홈플러스는 이날 문화·부산감만·울산남구·전주완산·화성동탄·천안·조치원점 등 7개 점포의 영업을 중단한다고도 공지했다.

안수용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장은 “막대한 빚을 지고 있는 상황에서 또 빚을 낸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 (대주주) MBK파트너스의 자구노력이 필요하다”며 “결국 MBK가 홈플러스를 청산하기 위한 과정으로밖에 생각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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