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영상] "이란 현대사 최대 학살"…지금 이곳이 '킬링필드'

연합뉴스 정윤섭
원문보기


(서울=연합뉴스) 이란에서 반정부 시위가 격화하자 하메네이 정권이 학살과도 같은 무력 진압에 나섰다는 정황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13일(현지시간) 영국에 본부를 둔 반체제 매체 이란인터내셔널은 지난 8∼9일 최소 1만2천명이 사망했다고 추정하면서 "이란 현대사에서 최대 규모의 학살"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노르웨이 기반 단체 이란인권(IHR)은 중부 이스파한 지역의 법의학시설에 등록된 사망자만 1천600명에 달한다며 희생자 상당수는 30대 미만이고 총탄과 산탄에 맞아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란인터내셔널은 최고지도자인 하메네이의 지시와 삼부 요인 승인을 거쳐 발포 명령이 내려졌다며 신정체제를 수호하는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와 준군사조직 바시즈민병대가 시위대에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 당국은 반정부 시위대가 사망한 것을 두고 '테러단체 탓'이라고 책임을 돌리면서도 "많은 순교자가 나왔다"면서 사망자가 다수라는 점을 에둘러 인정했습니다.

하메네이 정권의 학살 정황을 뒷받침하는 영상과 사진도 잇따라 공개됐습니다.


시신 안치소를 촬영한 영상에는 참혹하게 희생된 시위대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고 총탄 구멍이 선명하게 드러난 희생자들도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보안군이 반정부 시위 참가자들을 무참하게 살해했다는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길거리에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은 시신들이 즐비했고 바닥에는 마르지 않은 핏자국이 흥건했습니다.

인터넷·통신 전면 차단 닷새만인 13일에는 국제전화 연결이 재개되면서 테헤란 시민들은 현지 상황을 외신에 알렸습니다.


헬멧과 방탄복 차림 경찰관과 민병대가 총기와 곤봉 등을 들고 시내 곳곳에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주민은 BBC 방송에 "블록마다 검문소가 설치됐다"며 "보안군이 차량과 탑승자 휴대전화를 검사한다"고 전했습니다.

제작: 정윤섭·김혜원

영상: 로이터·X@Osint613·@clashreport·@nexta_tv·@rizwan_media·@GlobalTechtonic·@Javanmardi75·@Himanshu_UK13·@kbar57·@rizwan_media ·@visegrad24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윤석열 사형 구형
    윤석열 사형 구형
  2. 2박나래 주사 논란
    박나래 주사 논란
  3. 3김민재 코치 별세
    김민재 코치 별세
  4. 4김병기 공천헌금 의혹
    김병기 공천헌금 의혹
  5. 5서울 시내버스 준공영제
    서울 시내버스 준공영제

함께 보면 좋은 영상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