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강동인 기자) 할리우드 배우 양자경이 '아바타4'에 출연할 전망이다. '아바타' 시리즈를 연출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그의 출연을 직접 언급했다.
13일(현지 시간) 온라인 영화 매거진 World of Reel은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TVBS News Japan와 인터뷰를 인용, 양자경의 '아바타4' 출연 계획과 촬영 진행 상황을 알렸다.
보도에 따르면 양자경은 '아바타4'에서 'palakpuelat'(팔락푸엘랏)이라는 이름의 나비족을 연기하며, 이미 일부 장면 촬영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카메론 감독이 아역 출연진의 성장 등을 고려해 2017~2020년 '아바타:물의 길' 부터 '아바타: 불과 재', '아바타4'의 일부 장면을 연속 촬영했기 때문이다.
'아바타' 시리즈의 연출을 맡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우리가 '아바타4'를 제작할 수 있다면 양자경은 분명 출연할 것"이라며 "그는 '아바타 4'와 '아바타 5'에도 출연할 예정이며 퍼포먼스 캡처 캐릭터를 연기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는 제작비가 막대한 '아바타' 시리즈 특성상 후속편 제작 여부가 흥행 성적과 기술 비용에 좌우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카메론 감독은 "영화 산업은 침체 상태이며 '아바타4'의 예산을 절약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아바타 3'가) 흥행해야만 계속할 수 있고, '아바타 4'를 더 저렴한 방식으로 제작할 방법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아바타: 불과 재'는 전 세계 흥행수익 약 13억 달러의 수익을 냈으며, 손익분기점 부근에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World of Reel은 23억 달러의 수익을 기록한 '아바타: 물의 길'을 고려할 때, '아바타4'의 제작 예산을 절감해 점점 낮아지는 흥행 성적을 보완할 것이라 추측했다.
그동안 양자경이 '아바타' 시리즈에 출연한다는 루머가 있었지만 감독이 직접 배역과 촬영 상황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9년엔 양자경의 '아바타2' 출연 합류 소식이 '아바타' 공식 SNS에 게시되기도 했다. 그러나 당시엔 양자경이 현재의 나비족 배역이 아닌, 미모의 인간 과학자 카리나 모그 역으로 출연한다 전해졌다.
양자경은 1990년대 홍콩을 대표하는 액션 배우로 활약했다. '예스 마담'을 시작으로 '폴리스 스토리 3', '영춘권' 등을 통해 존재감을 심어줬다. 주로 아시아권에서 활동하던 양자경은 1997년 '007 네버 다이'에 본드걸로 출연하며 본격적인 할리우드 활동을 시작했다.
2020년 BBC '올해의 여성 100인(BBC's 100 Women)'에 선정되기도 한 그는 마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의 잉난 역으로 활약했다. 2022년에는 할리우드 진출 후 첫 단독 주연작인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에 출연해 아시아계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사진='아바타: 물의 길', Vanity Fair SNS, '아바타: 불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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