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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박처럼 느껴져"…'한 달 간 침묵' 박나래, 왜 다시 나섰나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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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방송인 박나래가 한 달 여의 침묵을 깨고 나섰다.

14일 박나래의 인터뷰가 일간스포츠 보도를 통해 공개됐다. 박나래는 인터뷰를 통해 주사 이모, 매니저와의 의견이 갈렸던 새벽 회동, 횡령 의혹 등 자신을 향한 폭로와 의문에 대해 답했다.

해당 매체는 박나래와 한 달 여 전에 이미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밝혔으나, 지난달 16일 영상을 통해 추가 발언을 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밝힌 박나래의 취지를 존중해 인터뷰를 공개하지 않았다고 했다.

앞서 박나래는 당시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사실 관계를 차분히 확인해야 할 부분들이 있어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그 과정에서 추가적인 공개 발언이나 설명은 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는 "이 사안은 개인적인 감정이나 관계의 문제가 아니라 공식적인 절차를 통해 객관적으로 확인되어야 할 문제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추가 설명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하며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하지만 일간스포츠는 최근 유튜브 등을 통해 박나래의 입장이 지속적으로 공개되고 있으며, 전 매니저 측의 추가 폭로가 이어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보도한다고 밝혔다.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의 임금 체불 주장에 대해 "인기 기획사이다 보니 제가 월급을 직접 줬다. 월급 지급 시기에 밤샘 촬영을 하거나 매니저들과 단체 회식이 겹치면, 그 자리에서 바로 송금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하지만 월급 이야기가 나오면 월 단위로 계산해 다음 날 바로 입금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월급 역시 제가 정한 것이 아니다. 처음에 제가 500만 원을 제안했지만, 본인이 먼저 330만 원을 받겠다고 말했다"며 관련 문자를 주고받은 내용이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산부인과 대리 처방에 대해서는 "두 차례 부탁한 적이 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다만 하루 종일 촬영 일정이 잡혀 있는 상황에서는 병원에 가기 어려웠다. 촬영 중간에 병원에 다녀올 수 있는지 물어봤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부탁한 이유를 설명했다.



전 남자친구 및 어머니의 횡령 의혹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그 친구가 직원 신분이라면 회사가 직원에게 전세자금을 대출해줄 수 있다고 말해, 회계팀에 모두 확인한 뒤 송금한 것"이라며 적법한 절차를 거쳤음을 밝혔다. 또한 자신의 어머니 역시 급여를 받는 만큼 상응하는 업무를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매니저의 거짓말 의혹 등이 불거진 새벽 회동에 대해 언급하며 "내가 만약 이게 갑질이라면, 나도 모르게 A씨와 B씨가 내게 베풀어준 친절을 거절하지 않고 받아왔고, 그걸 믿고 부탁했던 게 갑질이라면 그건 내가 인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랬더니 A씨는 ‘그런 건 절대 아니다. 변호사가 그렇게 말하라고 시켜서 그렇게 얘기한 것뿐’이라고 했다"고 억울함을 주장하기도 했다.


또한 박나래는 전 매니저 측이 보낸 합의서와 관련해 "제가 주장한 것들을 모두 거짓말이라고 하고, 돈을 얘기할 때는 지금 주는 돈이 합의금이 아니라 미지급금이라고 했다. 합의금은 공란이었고, 그걸 미지급금이라고 표현했다. 제가 해명하는 것도 원하지 않았고, 이 내용을 누설할 경우 발언 한 회당 3,000만 원을 배상하라는 조항이 있었다"고 호소했다.

그는 "이 표현은 쓰기 싫지만 사실상 협박처럼 느껴졌다. 이후 A씨도 더 이상 합의는 없고 법적으로 조치하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나래의 전 매니저 A씨와 B씨는 지난달 3일 박나래를 상대로 부동산 가압류를 신청하고 손해배상 청구를 예고했다. 두 사람은 박나래가 특수상해, 직장 내 괴롭힘, 성희롱, 대리 처방, 개인 비용 지급 지연 등 다양한 불법 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또한 매니저들은 특수상해,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박나래를 상대로 형사 고소를 진행했고, 박나래가 회사 자금을 사적으로 사용했다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도 고발했다.

이에 박나래 역시 전 매니저들을 공갈미수 혐의는 물론,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한 상황이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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