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헌 퀵텔테크놀로지코리아 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FKI 타워 컨퍼런스 센터에서 '글로벌 및 한국 IoT 시장 전망'을 발표했다. |
한국 사물인터넷(IoT) 기기 시장이 2030년까지 연평균 17%씩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원격으로 전기·가스 등을 검침하는 스마트미터가 IoT 성장 주축으로 부상할 것이란 관측이다.
세계 최대 IoT 모듈 기업 퀵텔은 14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및 한국 IoT 시장 전망'을 발표했다. 퀵텔은 이동통신(셀룰러) 기반 IoT 모듈을 제조하는 중국 회사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 50%를 차지하고 있다.
퀵텔은 지난해 세계 IoT 연결 기기수는 약 194억7040만대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14% 성장을 예상했다. 한국은 이보다 소폭 높은 17%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퀵텔에 따르면, 한국 IoT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건 가정 내 보안과 자동화(38%)로 조사됐다. 스마트미터 시장은 23% 비중으로 두번째로 많았다. 이상헌 퀵텔코리아 대표는 “원격 검침 등 스마트미터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한국 IoT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한국 시장을 대표하는 IoT 활용 사례”라고 말했다.
퀵텔은 한국 자동차 시장에서도 IoT 수요가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이 IoT의 핵심 적용처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자동차 내의 인공지능(AI) 적용과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에서 IoT 연결이 빨라진다고 퀵텔은 부연했다.
이 대표는 “글로벌 IoT 시장은 네트워크 전환과 함께 장기적인 운영 안정성과 확장성이 중요해지는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며 “한국은 스마트미터와 SDV가 동시에 확산되면서 공공 인프라와 산업 전반에서 IoT 활용이 빠르게 고도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권동준 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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