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웅 사천시 전 우주항공국장이 14일 오후 2시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천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전 국장은 출마 선언을 통해 "향후 10년은 사천시의 미래 100년을 좌우할 중요한 시기"라며, "잘 사는 부자도시, 모든 일이 일어나는 역동적인 젊은 도시, Dynamic 사천"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그는 일부 지도자들이 주장하는 우주항공청 유치만으로 지역 성장이 가능하다는 기대를 비판하며, "실질적 실행이 없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며 실행 중심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 전 국장은 "사천시를 글로벌 우주항공 복합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주항공청이 주로 국가 연구개발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어 지역 산업 성장과 직결되지 않는다"며, "사천시는 항공제조와 정비(MRO) 산업 육성에 정책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전략 기업 10여 개를 집중 육성하고, 협력 및 소기업과의 상생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제조, 정비, 서비스, 기술, 인재, 창업이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복합 산업도시 구조로 사천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복지 정책은 전 세대 중심으로 재편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청년 일자리와 주거 안정이 저출생 및 아동 복지 문제 해결의 출발점이라고 보고, 청년 복지를 정책 우선순위에 두겠다는 계획이다. 노인 복지는 저소득층 지원을 넘어 은퇴자까지 포괄하며, 일자리와 여가, 문화⋅스포츠 활동 확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정 전 국장은 "시민 삶이 최우선"이라며, "관광객 유치나 구호성 인구 정책보다 민생과 소득 증대를 통한 도시 브랜드 강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별 전략도 구체화했다. 삼천포는 휴양⋅관광 중심, 사천 지역은 항공 산업 중심, 서부지역은 고소득 농어업과 휴양⋅배후산업 결합으로 균형 발전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산업과 문화, 예술, 스포츠를 결합해 지속 가능한 문화도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전 국장은 비전 실현의 핵심 전제로 시청 조직 혁신을 제시했다. 행정 운영의 키워드는 '실용⋅실행·프로페셔널'로, 보여주기식 행정을 줄이고, 결정 사항은 즉시 실행하는 조직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순환보직 중심의 관행을 넘어 전문성을 강화하고, 성과 중심 문화를 정착시켜 베테랑 체제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사천은 기회를 놓칠 수밖에 없다"며 "실행과 성과로 변화하는 사천을 반드시 완성하겠다"며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정대웅 전 국장은 경남 사천시 사천읍 정의리 출신으로, 34년간 지역 공직에 헌신하며 지방행정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했다. 그는 지난해 6월 30일 지방부이사관(3급)으로 명예퇴직했으며, 같은 해 12월 31일 공로를 인정받아 홍조근정훈장을 수훈했다.
공직 재직 중 정 전 공무원은 사천시 우주항공국장, 농업기술센터 소장, 서포면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 산업과 농업, 행정 발전에 힘썼다. 또한 지역 사회단체 활동에도 적극 참여했으며, 사천청년회의소(JC) 회장과 사천사회단체장협의회장을 지내며 지역 사회 리더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