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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시, 4년 연속 인구 증가…“출생아·일자리 늘어난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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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순천·광양에 걸쳐 조성된 율촌산업단지에 포스코 그룹 계열사와 이차전지 업체 등이 입주하면서 청년 일자리가 늘고 있다. 광양시 제공

여수·순천·광양에 걸쳐 조성된 율촌산업단지에 포스코 그룹 계열사와 이차전지 업체 등이 입주하면서 청년 일자리가 늘고 있다. 광양시 제공


전남 광양시가 광주·전남에서 유일하게 4년 연속 인구가 증가했다. 광양시는 출생아 수 증가와 신성장 부문 일자리가 꾸준히 늘어난 것을 꾸준히 인구가 느는 원인으로 꼽았다.



14일 광양시 집계를 보면, 2025년 말 인구는 15만5259명으로 전년보다 567명이 증가했다. 연도별 인구는 2022년 1637명 증가, 2023년 498명 증가, 2024년 2026명 증가, 2025년 567명 증가 등으로 2022년 이후 4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양시 인구 증가의 첫번째 요인은 출생아 수 증가다. 광양시는 지난해 출생아 수가 1159명으로 5년 만에 1000명대를 회복했다. 또 순천·여수에 거주하는 젊은층들이 광양 성황지구 등 신규 택지 안 아파트로 몰려오는 ‘빨대 효과’도 있다. 지난해 순 전입자 수가 428명이 늘었다. 광양시 관계자는 “청년들이 인근 지역에 살다가 신규 아파트 단지로 이사 오는 경우도 많다”고 밝혔다.



지난해 광양시의 출생아 수는 1159명으로 5년 만에 1000명대를 회복했다. 광양시 제공

지난해 광양시의 출생아 수는 1159명으로 5년 만에 1000명대를 회복했다. 광양시 제공


특히 광양시의 인구 증가는 ‘일자리’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광양시는 기존 철강 산업과 함께 이차전지(배터리) 등 미래산업 기업들이 입주하면서 청년층 일자리들이 늘고 있다. 강명숙 광양시 인구정책팀장은 “여수·순천·광양에 걸쳐 조성된 율촌산업단지에 2024∼25년에 포스코그룹 계열사 이차전지 업체 등이 대거 입주했다”며 “기업 취업 교육 후 취업한 청년들이 광양에 자리를 잡으면서 청년층 인구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광양시엔 취업 적령기인 27∼34살 청년층의 유입이 두드러진 것도 특징적이다. 광양시의 평균 연령은 44.4살로 전남 평균(49.6살)보다 훨씬 낮다. 광양시는 18~45살 인구도 전남 내 1위 수준을 유지할 정도로 ‘젊은 도시’로 자리를 잡고 있다. 이와 함께 광양시의 다양한 청년친화정책, 생애주기별 맞춤 복지정책, 정주 여건 개선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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