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KTX·SRT 승차권 예매가 시작된 지난 6일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승차권을 구입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
지난해 KTX·SRT 등 고속열차 이용객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새마을·무궁화 등 일반 열차는 전년보다 이용객이 감소했다.
국토교통부는 2025년 간선철도(고속·일반철도)로 수송한 승객이 1억7222만명으로 전년 대비 0.6% 늘었다고 14일 밝혔다. 이 중 고속철도 이용객은 이용객이 전년보다 2.6% 늘어난 1억1870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5년 전인 2020년(6100만명)의 약 두 배에 이르는 규모다. 고속철도 이용객은 2023년 1억1000만명을 기록하며 처음 1억명을 넘어선 후 2024년 1억1600만명으로 늘었고 지난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KTX 연간 이용객은 9300만명(일 평균 25만4000명), SRT는 2600만명(일 평균 7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KTX는 2024년 12월 중앙선 KTX-이음이 개통한 영향으로 이용객이 1년새 약 300만명 늘었다. SRT 이용객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지난해 12월30일 중앙선(청량리~부전)과 동해선(강릉~부전)에 KTX-이음 열차가 추가 투입돼, 올해 고속철도 이용 수요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새마을·무궁화 등 일반철도 수송인원은 지난해 5300만명으로 전년보다 3.6% 줄었다. 2020년 4100만명에서 매년 늘어 2024년 5500만명을 기록했으나 지난해 다시 약 200만명이 줄었다. 국토부는 “간선철도 이용 수요가 일반열차에서 고속열차로 전환되는 경향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반열차 유형별로 보면 새마을호는 연간 이용객이 2000만명, 무궁화호는 3300만명으로 대부분 역에 정차하는 무궁화호의 이용 비중이 더 높았다.
국토부는 교통 약자와 다자녀가구 등에 대한 혜택을 확대한 결과 지난해 임신부·다자녀 열차 할인제도 이용객이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자녀 할인 혜택 제공액은 2024년 40억3000만원에서 작년 55억4000만원으로, 임산부 할인액은 2024년 38억9000만원에서 작년 86억5000만원으로 늘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속철도 수혜지역 확대와 서비스 개선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미랑 기자 r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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