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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째 공석' 우주 R&D 임무본부장…"인력 유지 대책 마련해야"

머니투데이 박건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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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과기정통부 산하기관 업무보고
우주청 공무원-전문직 간 갈등 지적하며
"조직 문화 개선에 각별히 신경 써야"

1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열린 '우주항공청, 과학기술원, 정보통신기술분야 업무보고' 에서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발언이 'KTV' 에서 생중계 되고 있다. 이날 우주항공청,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 광주과학기술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울산과학기술원,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국립전파연구원, 중앙전파관리소,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등이 업무보고를 실시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1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열린 '우주항공청, 과학기술원, 정보통신기술분야 업무보고' 에서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발언이 'KTV' 에서 생중계 되고 있다. 이날 우주항공청,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 광주과학기술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울산과학기술원,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국립전파연구원, 중앙전파관리소,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등이 업무보고를 실시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장관이 우주항공청(이하 우주청)의 인력 이탈 문제를 짚었다. 또 우주청 내 서로 다른 직군 간 갈등을 풀기 위해 조직 문화를 정립할 것을 당부했다.

배 부총리는 14일 열린 과기정통부 산하·공공기관 업무보고에서 윤영빈 우주청장을 향해 이처럼 말했다.

배 부총리는 "최근 우주청이 인력 이탈 문제로 떠들썩했는데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관리할 체계가 있나"라고 물었다.

현재 우리나라 우주항공 R&D(연구·개발)를 이끄는 우주항공임무본부장 자리가 약 4개월째 공석이다. NASA(미국 항공우주국) 출신으로 영입해온 존 리 전(前) 본부장이 지난해 9월 중도 사임했다. 리 전 본부장에 이어 김현대 항공혁신부문장도 이달 사직했다. 김 부문장 역시 NASA 출신이다.

윤 청장은 "존 리 본부장 등 NASA 출신 인사가 개인 사유로 사직했는데, 그 외에도 우주청 구성원에는 외국에서 학위를 받거나 경험을 가진 분들이 상당수 있다"며 "그런 분들의 많은 역할이 기대되고, 앞으로 빈자리도 외국에서 많은 경험을 가진 분들을 영입할 계획"이라고 했다.

배 부총리는 "외부 인력을 계속 영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재 있는 훌륭한 인력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윤 청장은 "우주청이 사천에 있다 보니 정주 여건과 관련한 여러 혜택이 있다. 특히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주말부부 숫자가 많은 만큼 이에 대해 특별히 신경 쓰고 정주 혜택을 확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우주청 내 조직 문화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배 부총리는 "청장 산하의 차장 조직은 일반 공무원, 우주항공임무본부장 조직은 외부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보니 조직 간 갈등도 있다고 들었다. 조직 체계 자체에 대한 근본적인 개편이 필요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주청 조직 문화를 강화해 신설 조직으로서 문화를 정립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며 각별하게 신경 쓸 것을 당부했다.

윤 청장은 "(공무원 조직과 전문직 조직 간) 소통이 원활하다고 생각한다. 임무본부장이 떠나긴 했지만, 공석에서만큼은 저도 어느 정도의 역할을 하고 있고 차장도 계시다. 각 국장이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답했다.

박건희 기자 wiss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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