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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의금에서 녹취로, 박나래 N차 공방…싸움의 축이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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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박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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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와 전 매니저 간 진실공방이 점입가경이다. 공방의 핵심이 금전에서 3차 입장문을 통해 제기된 ‘녹취 요구’ 주장으로 옮겨가고 있다.

전 매니저 A씨는 최근 입장문에서 “합의금 5억 원을 요구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오히려 금전 없는 합의서를 변호사를 통해 전달했고, 허위 사실에 대한 사과와 인정만을 담았다는 주장이다.

파장이 커진 대목은 따로 있다. A씨는 박나래가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기 위해 “JDB의 약점을 확보하기 위해 녹취를 요구했고 해당 녹취를 박나래와 그의 남자친구에게 전달했으며 해당 자료는 현재까지 보관 중”이라고 했다.

이 주장이 제기되자 과거의 장면들도 다시 소환됐다. 박나래가 지난해 7월 절친인 김지민과 김준호의 결혼식에 불참했던 이유다. 당시 박나래는 자택 도난 피해에 따른 충격을 사유로 들었지만, 전 매니저의 폭로에 기인하면, 선후배 관계와 내부의 신뢰 문제로 해석할 수 있다.

이번 공방에서 녹취 요구가 사실이라면, 이는 개인 간 갈등을 넘어선 연예계 암투로 확장된다. 반대로 사실이 아니라면, 그 자체로 중대한 허위 주장에 해당한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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