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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ICT 수출 역대 최대…AI 데이터센터 구축에 반도체 SSD 수요 급증

조선비즈 안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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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에 수출용 컨테이너가 세워져 있는 모습. /뉴스1

경기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에 수출용 컨테이너가 세워져 있는 모습. /뉴스1



지난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수출액이 2월 이후 11개월 연속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ICT 수출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수출액은 2642억9000만 달러로 2024년보다 12.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대치다. ICT 최대 수출은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이 활발해지며 반도체와 서버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수요가 급증한 영향이 컸다.

특히 지난해 반도체 수출액은 고부가 메모리 수요 확대와 D램 등 범용 반도체 가격 상승에 힘입어 1734억8000만 달러로 전년도 대비 22.1%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컴퓨터·주변기기는 중국·네덜란드·대만에서의 보조저장장치(SSD) 수요 강세로 수출이 전년도 대비 3.8% 늘었다. 통신장비는 미국으로의 수출이 두 자릿수로 증가하고 인도·멕시코에서의 수요 호조로 3년 만에 반등해 전년도 대비 3.9% 증가했다.

반면, 디스플레이는 IT 기기의 OLED 채택 확대에도 단가 인하와 LCD 전방 수요 부진으로 수출이 2024년보다 9.5% 감소했다. 같은 기간 휴대폰은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 회복에도 센싱, 모듈 등 부품 수요 부진으로 수출이 0.5% 줄었다.

지난 한 해 지역별 ICT 수출 동향을 보면 대만 수출액이 2024년보다 64.8% 급증했고 미국, 유럽연합(EU) 등 주요국 수출이 전반적으로 늘어난 반면 중국 수출은 0.9% 감소했다. 미국 수출액은 지난해 325억4000만 달러로 2024년보다 9.8% 증가하며 역대 최대였다. 반도체 수출이 28.4%, 휴대전화가 156.3% 각각 많이 늘어난 영향이 컸다.

지난해 ICT 분야 수입액은 1512억5000만 달러로 2년 연속 늘었다. 최대 수입품인 반도체 수입액은 762억1000만 달러로 서버 및 패키징 등 후공정을 위한 물량 증가에 힘입어 2년 연속 전체 수입액 과반을 차지했다. 국내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그래픽 처리 장치(GPU·4억4000만 달러), 중대형 컴퓨터(38억달러) 수입도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ICT 분야 무역 수지는 1130억4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월간으로 살펴보면 지난해 12월 한 달간 ICT 수출액은 300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2.4% 증가했다. ICT 수출액이 월 기준 3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2월 ICT 수입액은 149억3000만 달러로 전년도 대비 12.1% 늘었다. 지난해 12월 무역수지는 150억7000만 달러 흑자였다.

안상희 기자(hu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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