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망고슬래브㈜ 홍보 부스에 전 세계 관람객들이 몰려 관람하고 있다. |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AICA)이 지원한 인공지능(AI) 기업들이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인 'CES 2026'에서 혁신상 25개를 수상하며, 광주 AI 산업 생태계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단장 오상진)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네이션에이 △엘비에스테크 △망고슬래브 △인디제이 △에이드올 △마인스페이스 △고스트패스 △이노디테크 △올더타임 △토라 △딥센트 △인포플라 △가우디오랩 △엑소시스템즈 △리빌더에이아이 △맵시 △옵트에이아이 △에이아이비즈 △에프디테크 △미피아 등 20개 기업(25건)이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이 가운데 3개 기업은 각 분야 최고 기술력을 인정받아 '최고혁신상'을 수상하며, 광주 AI 기업의 기술 수준이 세계 최상위권임을 증명했다.
'콘텐츠·엔터테인먼트' 분야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에이는 텍스트·음성·영상 프롬프트를 정밀한 3D 모션으로 변환하는 AI 기반 모션 제작 도구를 선보이며, 콘텐츠 제작 패러다임의 전환 가능성을 제시했다. 네이션에이는 최고혁신상을 포함해 총 3개를 부문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여행·관광' 분야 최고혁신상을 받은 엘비에스테크는 차량과 보행자를 안전하게 연결하는 AI 기반 승·하차 설계 시스템으로 교통약자를 고려한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모바일 기기·액세서리 및 앱' 분야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망고슬래브는 AI 기반 점자 라벨 프린터 기술을 통해 접근성 혁신 분야에서 세계 최초 상용화 가능성을 입증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AICA 지원 기업들의 CES 혁신상 수상 실적은 해마다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3년 1건에 불과했던 수상 실적은 2024년 9건, 2025년 12건, 2026년 25건으로 증가하며, 광주 AI 기업들은 CES 무대에서 확고한 존재감을 구축하고 있다.
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ICT·전자기술 전시회로 기술성·디자인·혁신성을 종합 평가해 우수 제품과 서비스에 혁신상을 수여한다. 수상 기업들은 향후 글로벌 투자 유치, 해외 파트너십 확대, 수출 계약 체결 등 후속 성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광주 AI 산업 전반에 미치는 파급 효과 역시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AICA는 AI 데이터센터 및 실증 지원, AI 인재 양성, 투자 연계, 글로벌 진출 지원 등 전주기 지원 체계를 통해 지역 AI 기업들이 기술 개발을 넘어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뒷받침해 왔다. 이를 기반으로 AICA 지원 기업들은 헬스케어, 콘텐츠,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력과 사업성을 동시에 인정받으며 글로벌 AI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이번 CES 2026 혁신상 수상은 개별 기업의 성과를 넘어, 광주가 AI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세계에 입증한 성과로 평가된다.
오상진 단장은 “이번 CES 2026 혁신상 성과는 기업들의 기술력과 이를 뒷받침한 광주 AI 산업 생태계가 함께 만들어낸 결과다”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AI 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광주를 세계가 주목하는 AI 중심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