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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주의 공격 1주년' 코웨이, 주주가치 입장 발표할까 [fn마켓워치]

파이낸셜뉴스 김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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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인파트너스 2차 주주서한 "코웨이 30일까지 밸류업 수정안 발표하라"


코웨이 제공.

코웨이 제공.


[파이낸셜뉴스] 행동주의펀드인 얼라인파트너스가 코웨이에 제2차 주주서한을 발송하고 밸류업 방안 압박에 나섰다. 실제 해당 서한에는 구체적인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명시하고, 주주환원 정책을 최신화하는 등 총 일곱 가지 요구가 담겼다.

14일 얼라인파트너스는 작년 12월 코웨이 이사회에 두 번째 공개주주서한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오는 30일까지 수정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하라는 것이 골자다.

작년 2월 코웨이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기 때문에 보완된 계획을 발표하는 것이 시의적절하고, 3월 예정된 정기주주총회 전까지 밸류업에 대한 회사 입장을 충분히 검토하고 판단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얼라인파트너스는 “제안된 날짜까지 업데이트가 도저히 어렵다면 작년과 같이 기업가치 제고 계획 이행 현황 및 수정 계획의 발표 여부와 일정, 방식 등을 먼저 발표한 뒤 추후 세부 내용을 공개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며 “다만 이 같은 경우에도 주총 일정을 고려해 늦어도 2월 말까지는 완료돼야 주주들에게 최소한의 검토 시간이 보장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해당 서한에는 총 일곱 가지 제안이 담겼다.

중장기 밸류에이션·자기자본이익률(ROE) 목표 및 이를 달성하기 위한 고체적 기업가치 제고 계획 명시 △ 목표자본구조 정책의 구체화 △ 목표자본구조 정책과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반영한 주주환원 정책 업데이트 △ IR자료 내실화 및 주주소통 강화 △ 개정 상법의 입법 취지를 반영해 제도적인 이사회 독립성 개선 조치 실행 △ 최대주주와의 이해충돌 소지 해소 및 내부거래위원회 설치 △ 경영진 보상의 주가 연계 강화 등이다.


일곱 가지 제안과 관련 얼라인파트너스는 “코웨이 주가의 저평가 원인은 최대주주인 넷마블이 웅진씽크빅과의 주식매매계약(SPA)에 따라 코웨이 이사 전원을 새롭게 임명한 직후 주주환원율이 평균 90% 수준에서 20%로 급격히 감축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금융리스채권 급증을 주주환원 감축으로 축적한 내부유보자본으로 충당하는 비효율적인 자본구조는 현금흐름을 악화시키고 밸류에이션과 ROE 하락만을 불러왔다”며 “이는 넷마블과 일반주주간의 이해상충, 이사회 독립성 부족, 경영진과 일반주주간의 이해관계 불일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얼라인파트너스는 오는 30일까지 의미 있는 입장 발표가 없으면 지분 4% 이상을 보유한 기관투자자로서 정기주총에서 주주들의 총의가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주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해할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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