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2026.1.12/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고속철도 통합 과정에서 기관 간 이해관계보다 국민의 편익과 서비스 품질을 최우선에 두겠다는 원칙을 분명히 했다.
김 장관은 14일 세종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산하기관 업무보고 '민생·안전' 파트 모두발언에서 "국민은 코레일이냐 SR이냐를 따지지 않는다"며 "KTX와 SRT의 운영 통합부터 기관 통합에 이르기까지, 통합 과정에서 이해관계보다 국민의 편익과 서비스 품질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철도 운영은 국민의 이동이 빈틈없이 작동하도록 만드는 일"이라며 "지연이나 장애 발생 시 대응 매뉴얼, 고객 안내, 환불·보상 체계, 현장 권한 부여까지 전반적인 서비스가 함께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과 관련해서는 "휴게소는 국민이 가격과 품질, 서비스를 통해 즉각적으로 평가하는 공간"이라며 "비싸다거나 불편하다는 지적이 반복된다면 개별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인 문제로 보고, 계약 방식과 평가·퇴출 기준까지 포함해 운영 구조를 국민 눈높이에 맞게 손봐야 한다"고 말했다.
도로 운영 전반에 대해서도 "공사, 정체, 정보 제공, 돌발 상황 처리 모두 국민이 체감하는 영역”이라며 “현장 시스템을 속도감 있게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12월 업무보고에서 도로 결빙 안전사고 문제를 지적했음에도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안타까운 사망사고가 발생했다"며 "구조적인 문제는 없는지 면밀하고 엄중하게 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항공 안전과 관련해서는 "항공은 한 번의 빈틈이 큰 비극으로 이어질 수 있는 분야"라며 "공항 시설 개선뿐 아니라 운영, 보안, 여객 서비스까지 하나의 체계로 묶어 종합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작은 불편이 쌓이면 신뢰가 무너지는 만큼 시설과 인력, 운영 체계 전반에서 빈틈을 꼼꼼하게 메워야 한다"고 했다.
김 장관은 "12·29 여객기 참사로 큰 슬픔을 겪고 계신 유가족들과 끝까지 소통하며, 필요한 지원을 책임 있게 이어가겠다"며 "안전은 '괜찮겠지'가 아니라 '괜찮도록 만드는 것'인 만큼, 구호에 그치지 않고 기관별로 무엇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 끝까지 묻겠다"고 말했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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