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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기업 2곳 중 1곳 "올해 경기 흐름이 더 악화할 것"

뉴시스 전예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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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공회의소, 올해 경제·경영 전망 조사 보고서
인천상공회의소 제공

인천상공회의소 제공



[인천=뉴시스] 전예준 기자 = 인천 기업 절반이 올해 한국 경제가 지난해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해 실적 목표를 보수적으로 잡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14일 인천상공회의소가 지난달 지역 기업 208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올해 경제·경영 전망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 50.5%가 경기 흐름이 더 악화할 것이라고 답했다. 지난해와 경기가 비슷할 것이라고 예상한 기업은 26.9%였고, 올해 경기가 개선될 것이라고 본 기업은 22.6%였다.

이에 올해 내수판매 실적 목표를 지난해 수준으로 유지하는 기업은 34.1%, 수출 실적 목표도 지난해와 유사하게 잡은 기업도 40.1%에 달했다. 실적 목표를 줄인 업체도 내수판매의 경우 33.6%, 수출은 30.4%였다.

인천지역 기업은 올해 한국 경제 성장을 제약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고환율 및 변동성 확대(21.3%)를 꼽았다. 이어 트럼프발 통상 불확실성(20.8%), 글로벌 경기 둔화(17.1%), 유가.원자재가 변동성(16.7%), 기업부담 입법 강화(11.6%) 순으로 응답했다.

또 올해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가장 중점을 둬야 할 경제정책으로는 국내투자 촉진 정책(24.2%)을 꼽은 기업이 가장 많았다. 또 환율 안정화 정책(21.4%), 관세 등 통상 대응 강화(19.3%), 소비활성화 정책(16.9%), 위기산업 지원 정책(8.4%)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인천상의 관계자는 "다수의 인천지역 기업이 내수와 수출 목표를 전년 수준 유지 또는 축소하는 등 보수적으로 2026년 경영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국내 투자 촉진, 소비 활성화 정책을 통해 경영 부담을 줄이고, 기업들이 환율 변동성과 통상 리스크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선제적인 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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