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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공시 5.4% 늘고 불성실공시 28.3% 감소…"시장 신뢰회복 효과"

뉴스웨이 문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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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문혜진 기자]

2025년 코스닥시장 전체 공시 건수가 전년 대비 5%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가치 제고 정책 추진과 영문공시 확대가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한국거래소는 14일 '2025년 코스닥시장 공시실적'을 발표하고, 지난해 코스닥시장 전체 공시 건수가 2만5138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2만3860건) 대비 1278건, 5.4% 증가한 수준이다. 상장법인 1사당 평균 공시 건수도 13.8건으로 전년보다 0.4건 늘었다.

공시 유형별로는 수시공시가 2만2143건으로 전년 대비 6.2% 증가했다. 공정공시는 962건으로 2.6% 늘었으며, 조회공시는 78건으로 30.4% 감소했다. 자율공시는 1955건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수시공시 가운데서는 기업 영업활동 관련 공시가 크게 늘었다. 단일판매·공급계약 공시는 2018건으로 전년 대비 30.7% 증가했고, 주요경영사항 포괄공시도 28.9% 늘었다. 반면 증자와 주식관련사채 발행 등 자금조달 관련 공시는 소폭 감소했다. 지난해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의 자금조달 규모는 10.6조원으로 전년 대비 12.9% 줄었다.

주주환원 관련 공시에서는 주식소각 공시가 183건으로 전년보다 108% 증가했다. 현금 및 주식배당 공시도 0.9%로 다소 늘었다.


영문공시는 눈에 띄게 증가했다. 2025년 코스닥시장 영문공시 건수는 985건으로 전년 대비 36.6% 늘었다. 영문공시에 참여한 상장법인은 97곳으로 전년(66곳)보다 47% 증가했다. 거래소는 향후 영문공시 의무화에 대비한 상장법인의 자발적 참여가 확대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건수는 81건으로 전년 대비 28.3% 감소했다. 단일판매·공급계약 허위·과장공시 방지를 위한 공시와 유상증자·주식관련사채 발행 관리를 강화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최대주주 및 경영권 변경과 관련한 불성실공시는 증가했다.

한국거래소는 "불성실공시 예방 활동에 중점을 두고 공시 관리 체계를 강화해 코스닥시장 건전성 제고에 힘쓸 계획"이라며 "상장법인의 공시 역량 강화를 위해 공시체계 컨설팅을 지속하고, 불성실공시법인과 신규 상장법인을 대상으로 한 공시 교육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문혜진 기자 hj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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