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사막이 최신 IT 기술을 체험하는 무대에서 게임의 디테일과 그래픽이 강렬한 인상을 남기면서 뜻밖의 주인공이 됐다. 정식 출시를 앞두고 전 세계 게이머들의 기대감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사진은 관람객이 삼성전자의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붉은사막을 체험하고 있는 모습. = 펄어비스 제공 |
펄어비스의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인 ‘붉은사막’이 차세대 기술 시연 무대를 통해 기술력과 완성도를 검증받았다. 글로벌 IT 기업의 신제품 성능을 확인하는 핵심 데모로 등장한 붉은사막은 높은 그래픽 수준과 안정적인 게임 구성을 선보여 관람객은 물론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높은 주목을 받았다.
14일 펄어비스에 따르면 붉은사막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 내 삼성전자 디스플레이 존과 AMD 하드웨어 시연 공간에서 최신 기술 체험 콘텐츠로 활용됐다.
붉은사막은 광활한 대륙 파이웰을 배경으로 주인공 클리프(Kliff)와 회색갈기 동료들과의 여정을 그린 게임이다. 펄어비스가 자체 개발한 차세대 엔진 블랙 스페이스로 개발돼 퀄리티 높은 그래픽과 정교한 액션 모션 등을 구현한다. 앞서 지난해 서머게임페스트, 빌리빌리월드, 차이나조이, 팍스 이스트와 웨스트, 도쿄게임쇼 등 글로벌 게임쇼에 공개돼 크게 주목받은 바 있다.
CES 2026 AMD 부스에서 고성능 PC로 플레이되고 있는 붉은사막.= 펄어비스 제공 |
◆붉은사막이 선택 받은 이유
이번 행사에서 실시간으로 시연된 붉은사막은 방대한 오픈월드와 사실적인 광원 효과, 전투 중 펼쳐지는 역동적인 액션 연출로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았다.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통해 구현된 세밀한 그래픽과 대규모 전투 장면은 하드웨어 성능을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동시에 게임 자체의 비주얼과 기술적 완성도 역시 자연스럽게 부각시켰다.
삼성과 AMD가 붉은사막을 시연 콘텐츠로 선택한 배경에는 게임이 지닌 기술적 특성이 자리하고 있다. 붉은사막은 고사양 그래픽과 실시간 액션 연출을 기반으로 최신 디스플레이와 GPU 성능을 극대화해 보여줄 수 있는 대표적인 타이틀로 꼽힌다.
펄어비스 자체 게임 엔진으로 구현된 붉은사막은 사실적인 그래픽과 물리 기반 상호작용, 방대한 오픈월드 구조를 갖추고 있다. 다양한 기후와 지형, 빠른 화면 전환이 요구되는 전투 장면은 플레이의 화질·주사율과 고성능 GPU의 연산 처리 능력을 시험하는 데 적합하다. 현장에서 삼성전자의 차세대 디스플레이는 붉은사막 특유의 색감과 디테일을 선명하게 표현했고, AMD의 고성능 PC는 대규모 전투와 오픈월드 탐험을 안정적으로 구현하며 기술적 시너지를 보여줬다.
붉은사막 대표 이미지. 펄어비스 제공 |
◆글로벌 확장 가능성 확인
CES는 단순한 IT·가전 전시회를 넘어 글로벌 기업들의 차세대 기술 방향성과 미래 전략을 가늠하는 무대다. 최근 IT 기업들이 게임 콘텐츠를 기술 경쟁력의 핵심 시연 수단으로 활용하는 흐름 속에서 붉은사막은 그 중심에 선 사례로 주목받았다.
특히 엔비디아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지포스 나우(GeForce NOW) 지원 확대 소식과 맞물리며 한층 더 높은 관심을 끌었다. 지포스 나우는 고사양 게임을 기기나 성능의 제약을 받지 않으면서 별도의 설치 과정 없이 바로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이번 협업을 통해 고사양 PC 환경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플랫폼에서 플레이가 가능해지면서, 붉은사막에 대한 글로벌 이용자의 접근성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차세대 하드웨어 기반 시연부터 클라우드 기반 플레이 환경까지 아우르며 기술·플랫폼 전반에서 확장성을 입증한 붉은사막은 이번 CES를 통해 단순한 기대작을 넘어 글로벌 대작으로 도약할 준비가 됐음을 다시 한번 인식시켰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이 진행 중인 붉은사막은 오는 3월20일 정식 출시하며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시리즈 X·S, 스팀, 애플 맥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 스포츠월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