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가 두피가 아프다는 이유로 결혼식 열흘 만에 삭발을 감행했다. /사진=유튜브 갈무리 |
그룹 엠블랙 미르(34·본명 방철용)가 결혼 열흘 만에 삭발을 감행했다.
지난 13일 미르·고은아 남매 유튜브 채널 '방가네'에는 '결혼식 일주일 만에 삭발한 미틴놈. 엄마 정색함'이라는 제목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고은아는 "미르가 결혼한 지 10일도 안 됐는데 머리를 밀겠다고 한다. 신부한테 물어봤나"라면서 미르 아내에게 괜찮냐고 물었다. 카메라를 든 미르 아내는 손으로 '오케이' 사인을 만들며 남편 삭발을 허락했다.
미르는 "이맘때쯤 되면 머리에서 뭐가 떨어진다. 두피가 약하고 머리카락도 많아 좀이 쑤신다. 두피가 숨 쉬게 해주고 싶다"고 삭발 이유를 설명했다. 바리캉(이발기)을 집어 든 그는 "바로 0.8㎜로 간다"며 비장한 표정을 지었다.
황당한 표정을 지으며 등장한 미르 어머니는 "왜 갑자기 머리를 미냐. 미쳤다. 우리 집 애들은 참 이상하다. 소름 끼친다. 결혼한 지 며칠이나 됐다고 빡빡 밀고 XX이냐"며 진절머리를 쳤다.
미르가 두피가 아프다는 이유로 결혼식 열흘 만에 삭발을 감행했다. /사진=유튜브 갈무리 |
고은아가 바리캉으로 미르 왼쪽 머리를 밀다 "0.8㎜ (너무 짧아서) 안 될 것 같다"면서 멈추자 미르는 "불안한 손길로 할 거냐. 제일 당황한 사람은 나다. 그리고 앞에만 남겨두면 어떡하나. 너무 수치스럽고 부끄럽다"며 당황해했다.
큰누나 도움으로 오른쪽 이발까지 마친 미르는 전 야구선수 유희관 머리를 하고 싶었다며 왁스를 발라 남은 머리를 세웠다. 그는 일본 애니메이션 드래곤볼의 '초사이어인'을 흉내 내거나 가수 태양 춤을 따라 춰 웃음을 안겼다.
"마무리는 신부가 해야 한다"며 시누이들에게 바리캉을 건네받은 미르 아내는 머리를 이상하게 깎아 웃음을 더했다. 아내가 "두피가 빨갛다"고 걱정하자 미르는 "두피가 약하고 아파서 숨 쉬게 하려고 이러는 것"이라고 했다.
이후 고은아는 "귀엽다"면서 미르 두상을 거칠게 쓰다듬으며 웃었다. 미르 아내도 "예쁜데? 괜찮지 않냐"며 애정을 드러냈다.
김소영 기자 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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