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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란드, 갖겠다” 트럼프에 긴장 고조…‘유럽 재무장’에 투자하는 방법은 [투자360]

헤럴드경제 홍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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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맹 덴마크령 영토도 “갖겠다”는 트럼프
미국에 의존했던 유럽, 자체 재무장론 활활
유럽방산 투자할 수 있는 ETF 알아보니…
어떤 방식이든 우리(미국)는 그린란드를 갖게 될 것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난 3월 그린란드 누크 지역에 그린란드 국기와 함께 ‘우리의 땅, 우리의 미래’라고 쓰인 표지판이 놓여있다. [게티이미지]

지난 3월 그린란드 누크 지역에 그린란드 국기와 함께 ‘우리의 땅, 우리의 미래’라고 쓰인 표지판이 놓여있다.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덴마크령인 그린란드 확보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유럽 재무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의 직접적 영토 위협에 맞서 유럽이 자체적인 군사력 증강에 나설 수 있다는 분석이다.

만약 우리나라에서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유럽 재무장 테마에 투자한다면 선택지는 많지 않다. 국내 시장에서는 한국투자신탁운용에서 출시한 ‘ACE 유럽방산TOP10’ 등 단 두 개 상품만이 유럽 방산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ACE 유럽방산TOP10 ETF는 순수 유럽 방산 핵심 기업 10개 종목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상품으로 지난해 9월 23일 상장됐다. 방위산업 매출 비중이 20% 이상을 충족하는 기업 중 시가총액 및 12개월 예상 매출액 성장률 스코어를 산출해 이중 상위 10개 기업에 투자한다.

현재 상품 내 비중이 가장 높은 기업은 유럽방위의 선봉장으로 꼽히는 라인메탈(Rheinmetall AG)이다. 주가 움직임에 따라 일부 변화는 있을 수 있지만 대체로 전체에서 약 19~20%의 비중을 차지한다.

라인메탈은 지상전력 부문에서 차별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당시에도 이목이 쏠렸다. 최근에는 드론 등 미래 전장 신사업 분야로 나아가고 있다는 점에서 모멘텀도 충분하다.

1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메릴랜드주 앤드류스 합동기지로 돌아온 후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AP]

1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메릴랜드주 앤드류스 합동기지로 돌아온 후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AP]



해당 ETF에 11~12% 비중으로 편입된 ‘BAE 시스템즈(Systems)’도 주목할 만한 기업이다. 영국을 중심으로 미국·유럽·중동까지 공급망을 보유했고 F-35 전투기의 핵심 항공 전자장비와 퀸엘리자베스 항공모함 등 육해공 전 분야에서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이 밖에도 해당 상품에는 ▷롤스로이스 홀딩스(Rolls-Royce Holdings PLC) ▷사브(Saab AB) ▷탈레스(Thales) ▷헨솔트(Hensoldt) 등 유럽 대표 방산 기업이 포함됐다.

모세영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상품전략부장은 “(해당 ETF는) 방산 매출 비중이 높은 기업 위주로 편입해 유럽 방위산업 성장의 직접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며 “유럽 내 방위비 증액과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국면에서 핵심 방산기업의 실적 개선이 ETF 성과로 연결될 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이 출시한 ‘HANARO 유럽방산’ ETF도 유럽 방산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의 하나다. 대체적인 특성은 ACE 유럽방산TOP10 ETF와 비슷하나 구성 종목이 21개로 많아 집중 투자의 성격은 비교적 떨어진다.


두 종목 모두 최근 성적은 나쁘지 않다. 이날 개장 전 기준 지난 한 주간 수익률을 살펴보면 ACE 유럽방산TOP10 ETF는 11.28%를, HANARO 유럽방산은 8.80%를 기록했다. 한 달 시계로는 각각 20.77%(ACE), 18.28%(HANARO)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모세영 부장은 “유럽 방산산업의 성장은 단기 이슈를 넘어 향후 10년 이상 지속될 구조적 추세로 평가된다”며 “유럽 방위비 규모는 약 1500조원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 무력 점령 가능성 언급으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유럽 방산주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에도 지정학적 리스크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고, 이러한 환경 속에서 유럽 방산주는 중장기적으로 상승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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