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주 기자]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고용시장은 연간 고용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실업률은 25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는 등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특히 30대 '쉬었음’ 인구가 통계 작성 이래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노동시장의 핵심 연령대인 30대의 고용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가데이터처가 14일 발표한 '2025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는 2876만 9000명으로 전년보다 19만 3000명 증가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고용시장은 연간 고용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실업률은 25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는 등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베이비뉴스 |
지난해 우리나라 고용시장은 연간 고용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실업률은 25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는 등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특히 30대 '쉬었음’ 인구가 통계 작성 이래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노동시장의 핵심 연령대인 30대의 고용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가데이터처가 14일 발표한 '2025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는 2876만 9000명으로 전년보다 19만 3000명 증가했다.
연간 고용률은 62.9%로 1963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15~64세 고용률 역시 69.8%로, 관련 통계가 집계된 1989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산업별로는 고용의 온도 차가 뚜렷했다. 건설업에서 취업자가 12만 5000명 줄었고, 농림어업(-10만 7000명), 제조업(-7만 3000명)에서도 감소세가 나타났다. 반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은 23만 7000명 늘며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고,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5만 4000명), 금융 및 보험업(4만 4000명) 등에서도 취업자가 증가했다.
문제는 실업 지표다. 지난해 연간 실업률은 2.8%로, 2000년 이후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30대 '쉬었음’ 인구(41만 1000명)는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를 기록해 노동시장의 '허리’ 역할을 해온 30대의 고용 공백이 심화되는 양상이다.
청년층 고용 여건도 악화됐다. 지난해 연간 청년(15~29세) 고용률은 45.0%로 전년 대비 1.1%포인트 하락했다. 청년 취업자 수는 17만 명 감소하며 38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정부는 "청년․지역 등 고용 취약부문을 보완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는 한편, 구직․쉬었음 청년의 고용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맞춤형 지원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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