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충남 서산 축산종합센터에서 열린 민생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수사·기소의 완전한 분리’ 원칙을 강조하며 “당 대표로서 국민께 걱정 끼친 것에 사과한다”고 밝혔다. 정부의 검찰개혁 입법안에 반발하는 강성 지지층 달래기에 나선 것이다.
정 대표는 14일 충남 서산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소청·중수청에 대한 정부 입법 예고안에 국민 걱정이 많은 것을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진료는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라는 말처럼 ‘기소는 검찰에게 수사는 경찰에게’라는 수사·기소 분리 원칙이 훼손되어서는 안 된다”라며 “이는 바꿀 수 없는 대원칙이자 지난 78년간 검찰의 폐해를 목도한 시대와 국민의 통합된 의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의 입법 예고안은 확정된 안이 아니라 수정 변경이 가능하다. 2주 동안은 국민 의견을 수렴하는 기간”이라며 “검찰 개혁에 대한 국민 열망에 어긋나지 않도록 민주당이 충분히 국민 의사를 수렴해나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제 성남 공항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일본 출국을 배웅하며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진 않겠으나 잘 조율됐다”며 “청와대의 공식 입장이 있었듯 민주당은 각종 토론회, 공청회 등을 개최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 대표는 한병도 신임 원내대표에게 이 대통령 일본 순방 직후 검찰개혁 공청회를 개최할 것을 지시했다. 그는 “시대의 물결은 빗겨갈 수 없다, 이 대통령도 이 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즉각 조치하신 것”이라며 “국민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는 기회 갖도록 하겠다. 너무 걱정 말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