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달러 이하(약 74만 원)에서 쓸 만한 노트북을 찾고 있다면 선택지가 너무 많아 혼란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 간단히 검색만 해봐도 수많은 제품이 쏟아지지만, 대부분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 이 가격대에서는 무엇이 정말 중요한지 기준을 정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본적으로 풀HD(1,080p) 디스플레이와 최소 8GB RAM을 갖춘 모델을 노리는 것이 좋다. 이 정도 사양이면 전반적인 사용이 한결 부드럽고, 영상 감상에서도 만족스러운 화질을 기대할 수 있다. 가격을 고려한다면 몇 가지 부가 기능을 포기해야 할 것이다. 여기서는 저가형 노트북도 충분히 쓸 만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추천 모델을 정리했다.
에이서 아스파이어 고 15 (2025)
500달러 이하 최고 가성비 노트북
| 장점 | 단점 |
| – 가격 대비 뛰어난 가치 – 준수한 디스플레이 – 가격 대비 넉넉한 RAM과 저장공간 – 무난한 수준의 웹캠과 마이크 | – 느린 인텔 N-시리즈 CPU – 지문 인식이나 얼굴 인식 미지원 – 평균적인 배터리 사용 시간 – 키보드 백라이트 미지원 |
500달러 이하에서 최고의 가성비 노트북을 찾는다면 2025년형 에이서 아스파이어 고 15(Aspire Go 15)가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다. 1,080p 해상도의 넓은 IPS 디스플레이를 제공하며, 일상적인 작업을 처리하기에는 성능도 안정적이다. 인텔 코어 i3-N355는 고성능 작업을 염두에 둔 프로세서는 아니지만, 스트리밍이나 웹 서핑, 기본적인 업무나 학습 용도로는 부족함이 없다.
키보드는 타건감이 준수하고 키 스트로크도 충분한 편이다. 리뷰에 따르면, 키 이동 거리는 약 1.5mm 수준이다. 포트 구성도 충실하다. USB-C 포트 2개, USB-A 포트 2개, HDMI, 오디오 콤보 잭, 켄싱턴 락 슬롯을 갖췄다. 배터리 사용 시간은 테스트 기준 약 7시간에 근접했으며, 일반적인 근무 시간을 소화하기에는 무리가 없는 수준이다.
화려한 디자인의 제품은 아니다. 다만 500달러 이하라는 가격을 감안하면 기본기에 있어서는 동급 제품보다 확실히 나은 완성도를 보여준다.
에이수스 크롬북 CX15
200달러 이하 최고의 크롬북
| 장점 | 단점 |
| – 콤팩트한 폼팩터 – 일상 용도로 충분한 성능 – 긴 배터리 사용 시간 – 완성도 높은 키보드와 터치패드 | – 평범한 수준의 화면 품질 – 소음이 느껴지는 팬 |
지갑에 부담을 주지 않는 노트북을 찾고 있다면 CX15는 기본기에 충실한 선택지다. 웹 브라우징과 스트리밍, 이메일 처리 정도는 무리 없이 소화한다. 15.6인치 1,080p 디스플레이와 풀사이즈 키보드를 갖춰, 저가형 크롬북치고는 예상보다 높은 만족도를 제공한다.
인텔 셀러론 N4500 프로세서와 4GB RAM 조합은 웹 서핑과 스트리밍, 이메일 등 기본 작업을 처리하기에는 충분하다. 다만 여러 작업을 동시에 실행하면 속도가 눈에 띄게 떨어질 수 있다. 리뷰에서 배터리 사용 시간은 한 번 충전으로 10시간을 조금 넘겼다. 기록적인 수준은 아니지만, 하루 사용을 버티기에는 무리가 없는 정도다.
에이수스 크롬북 플러스 CX34
500달러 이하 최고의 크롬북
| 장점 | 단점 |
| – 쾌적한 프로세서 성능 – 완성도 높은 키보드 – 다양한 연결 포트 구성 – 세련된 디자인 | – 경쟁 제품 대비 아쉬운 배터리 사용 시간 – 16:9 화면 비율로 다소 답답하게 느껴지는 디스플레이 |
포토샵 작업이나 AAA급 게임을 즐기지 않는 사용자라면 에이수스 크롬북 플러스 CX34는 대부분의 용도에서 충분한 성능을 제공한다. 인텔 코어 i5 프로세서와 8GB RAM 조합으로 여러 개의 탭을 동시에 열어두고 화상회의를 진행해도 전반적인 동작이 빠르고 안정적이다.
제품은 가볍고, 화이트 색상 마감으로 깔끔한 인상을 준다. 1,080p 디스플레이는 눈의 피로를 크게 주지 않으며, 웹캠 역시 풀HD를 지원해 줌이나 구글 미트 같은 화상회의 환경에서 차이를 느낄 수 있다. 화면 지연이나 얼굴이 흐릿하게 보이는 문제도 거의 없다.
CX34는 복잡한 요소를 배제하고 기본에 충실한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부팅 속도가 빠르고 전반적인 반응성도 우수하며, 발열이나 소음도 크게 거슬리지 않는다. 크롬OS는 꾸준히 완성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사용 환경이 브라우저 중심이라면 이 조합은 상당히 이상적인 선택지다.
그 외 500달러 이하 노트북
이외에도 필자는 500달러 이하의 여러 노트북을 함께 살펴봤다. 에이서 크롬북 스핀 312(Chromebook Spin 312)는 소형 투인원(2-in-1) 제품으로 웹 브라우징이나 스트리밍 같은 기본적인 용도에 적합하지만, 전반적인 속도는 빠른 편은 아니다.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슬림 5i(IdeaPad Slim 5i) 역시 테스트했으며, 16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와 알루미늄 섀시, 가격 대비 넉넉한 사양이 특징이다.
500달러 이하 최고의 노트북 고르는 법
이제 가장 중요한 질문에 다다랐다. 기본적인 크롬북을 선택할 것인지, 아니면 더 많은 기능을 제공하는 윈도우 노트북을 고를 것인지가 고민일 것이다. 결국 선택은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과 500달러 이하 노트북에서 무엇을 기대하는지에 달려 있다. 이 가격대에서 고성능 노트북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기본적인 용도만 충족하면 된다면 충분히 괜찮은 선택지는 많다.
예를 들어 크롬북은 가격 부담이 적고 배터리 사용 시간도 뛰어나다. 실제로 필자는 업무용으로 크롬북을 사용하며, 글 작성이나 편집 같은 작업을 처리하는 데 큰 불편은 없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라면 무게도 중요한 요소다. 가능하다면 3파운드(약 1.36kg) 이하의 가벼운 모델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아직 어떤 제품을 골라야 할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 아래에 정리한 간단한 구매 가이드를 참고해 천천히 판단해 보자.
- - 노트북 유형 : 500달러 이하 가격대에는 클램셸형, 투인원, 크롬북 등 다양한 노트북 유형이 있다. 투인원으로 불리는 컨버터블 노트북은 화면을 360도 회전시킬 수 있어 태블릿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텐트 형태로 세워 영상 시청이나 화상회의에 활용할 수도 있다. 크롬북은 크기와 형태가 다양하고, 구글의 웹 중심 운영체제인 크롬OS만을 구동한다. 지메일 계정만 있으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 - CPU : 500달러 이하 윈도우 노트북에서는 인텔 코어 i3 또는 i5 프로세서가 주로 탑재된다. i5가 성능 면에서는 조금 더 여유가 있지만, 기본적인 문서 작업이나 웹 기반 업무는 코어 i3로도 충분하다. AMD 진영에서는 라이젠 3가 웹 브라우징 같은 일상 용도에 적합하고, 라이젠 5는 인텔 i5에 준하는 범용적인 성능을 제공한다. 크롬북의 경우 스냅드래곤이나 펜티엄 계열 칩이 미디어텍보다 전반적인 체감 성능이 나은 편이다.
- - 그래픽 : 이 가격대에서 뛰어난 그래픽 성능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대부분 내장 그래픽이 탑재되며, 게임이나 3D 작업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면 일반적인 사용에는 충분한 수준이다.
- - RAM : 가능하다면 8GB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전반적인 체감 속도가 훨씬 부드러워진다. 대부분의 크롬북은 4GB RAM을 기본으로 제공하는데, 기본적인 사용은 가능하지만 여유 있는 환경을 원한다면 8GB가 확실히 낫다.
- - 디스플레이 크기 : 13~14인치가 무난한 선택이다. 작업하기에 충분히 넓으면서도 휴대성도 유지할 수 있다. 화면이 커질수록 무게가 늘어나고, 가격이 오르는 경우가 많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 - 해상도 : 최소 1,080p를 권장한다. 그보다 낮은 해상도는 넷플릭스 시청이나 스프레드시트 작업 같은 기본적인 용도에서도 화면이 흐릿하게 느껴질 수 있다.
- - 배터리 사용 시간 : 10~12시간 정도를 기준으로 삼으면 하루 대부분을 충전기 없이 사용할 수 있다.
- - 포트 구성 : 어댑터 사용을 줄이려면 포트 구성이 풍부한 것이 좋다. USB-C와 USB-A는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는지 확인하고, 외부 모니터 연결을 고려한다면 HDMI 포트가 유용하다.
저예산 노트북 구매 FAQ
Q. 500달러 이하 최고의 노트북은 무엇인가?
복잡한 선택 없이 기본에 충실한 500달러 이하 노트북을 찾는다면 에이서 아스파이어 고 15가 대안이 될 수 있다. 일상적인 작업에서 무난한 속도를 제공하고, 선명한 1,080p 디스플레이와 편안한 키보드를 갖췄다. 배터리 사용 시간 역시 가격대를 고려하면 준수한 수준으로, 테스트에 따라 최대 약 12시간에 근접하는 결과를 보이기도 했다. 가격은 300달러 이하로 형성돼 가성비 측면에서도 경쟁력이 있다.
Q. 500달러 이하 최고의 크롬북은 무엇인가?
500달러 이하에서 안정적인 크롬북을 원한다면 에이수스 크롬북 플러스 CX34가 적합하다. 여러 개의 탭을 열어두거나 화상회의를 동시에 진행해도 전반적인 동작이 빠르고 부드럽다. 1,080p 해상도의 선명한 디스플레이와 준수한 HD 웹캠을 갖춰 화상회의용으로도 활용도가 높다. 전반적으로 단순하면서도 신뢰할 수 있는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Q. 나중에 RAM이나 저장 공간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가?
500달러 이하 노트북 대부분은 RAM이 메인보드에 고정된 구조라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다만 일부 모델은 저장 장치를 교체하거나 추가할 수 있다. RAM이나 저장 공간 확장이 중요하다면 구매 전에 해당 모델의 업그레이드 가능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
Q. 일반 노트북과 크롬북의 차이는 무엇인가?
일반적으로 ‘노트북’이라고 하면 윈도우 PC나 맥북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크롬북 역시 노트북의 한 종류다. 차이점은 OS에 있다. 크롬북은 윈도우나 맥OS 대신 구글의 크롬OS를 사용한다. 다시 말해 모든 크롬북은 노트북이지만, 모든 노트북이 크롬북은 아니다. 크롬북은 구글 드라이브나 구글 문서도구처럼 구글 앱 중심으로 설계돼 있어, 인터넷에 연결된 환경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Q. 크롬북으로 게임을 할 수 있는가?
게임 용도로는 크롬북이 적합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게임이 주된 목적이라면 윈도우 노트북이나 클라우드 게임에 특화된 크롬북을 고려하는 편이 낫다. 다만 이런 제품은 기본형 크롬북보다 가격이 더 높다. 대부분 크롬북은 웹 기반 게임이나 안드로이드 게임 정도는 무리 없이 실행할 수 있지만, 그 이상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게임용 크롬북을 사용할 경우에는 지포스 나우 같은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에 가입하고, 안정적인 인터넷 연결 환경이 필요하다.
Q. 내장 그래픽으로도 게임이 가능한가?
일부 최신 프로세서에 탑재된 내장 그래픽은 설정을 조정하면 최신 PC 게임을 어느 정도 실행할 수 있다. 실제 테스트 결과, 인텔 최신 아이리스 Xe 내장 그래픽을 탑재한 프로세서는 일부 최신 게임을 1,080p 해상도에서 초당 30프레임 수준으로 구동할 수 있었다. 다만 모든 내장 그래픽이 동일한 성능을 제공하는 것은 아니며, 구형 기술을 사용할 경우 체감 성능 차이가 크게 나타날 수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인텔과 AMD의 내장 그래픽 성능은 게임 측면에서 큰 발전을 이뤘다. 예산이 제한돼 있거나 초슬림 노트북을 고려하는 경우라도 내장 그래픽으로도 일정 수준의 게임 플레이는 충분히 가능하다.
dl-itworldkorea@foundryco.com
Ashley Biancuzzo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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