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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코스피 영문공시 9% 늘었다…"글로벌 투자자 접근성 개선"

뉴스1 한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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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전경

한국거래소 전경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지난해 코스피 상장법인의 영문공시 건수가 전년 대비 9%가량 증가하면서 글로벌 투자자의 증시 접근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피 상장법인의 전체 공시 건수는 2만6391건으로 전년 대비 4.3% 증가했다.

상장사들의 적극적 공시 기조가 이어지면서 국문공시와 영문공시가 각각 3.3%(680건), 8.6%(414건) 증가했다.

특히 영문공시는 1단계 의무화 시행 첫해인 2024년 대비 공시건수와 제출법인 수(4.4%)가 모두 증가하면서 글로벌 투자자의 정보 접근성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거래소 관계자는 "의무대상 법인이 아닌 기업의 자발적 참여와 거래소의 상장법인 영문공시지원 서비스 확대로 영문 공시건수와 참여법인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수시공시가 1만7716건으로 전년 대비 3.9%(670건) 증가했다. 금융당국의 공시 의무 강화에 따라 중대재해, 자사주 취득·처분, 주권관련사채발행의 공시가 크게 늘어난 결과다.


기업들의 해명공시와 밸류업 공시 증가로 자율공시 역시 전년 대비 1.2%(19건) 증가한 1640건으로 집계됐다.

공정공시는 1743건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조회공시는 48건으로 전년보다 17.2%(10건) 감소했다.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건수는 39건으로 전년 대비 5건 증가했다. 공시불이행으로 인한 건수는 4건 감소했지만, 공시 번복으로 인한 건수가 9건 증가했다. 주로 발행증권과 관련한 증자‧감자, 자사주 취득‧처분 사유로 인한 것이었다.


거래소 관계자는 "향후에도 시장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공시 역량을 향상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지속 강화하겠다"며 "올해부터 확대되는 영문공시 2단계 의무화에 맞춰, AI번역 등 거래소의 번역지원 서비스를 한층 확대해나겠다"고 밝혔다.

wh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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