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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소장파 "한동훈 제명 '반헌법적'…장동혁 재고해야"

아이뉴스24 문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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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과 미래 "5개월 앞 선거, 당 분열로 어떻게 이기나"
"최고위 전 의견 수렴 위한 의원총회 소집해 달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024년 12월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장동혁 의원이 나가는 사이 미소를 짓고 있다. 2024.12.11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024년 12월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장동혁 의원이 나가는 사이 미소를 짓고 있다. 2024.12.11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국민의힘 내 소장파 그룹인 '대안과 미래'가 14일 당 중앙윤리위원회 '한동훈 제명' 결정에 대해 "정당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당의 통합에 역행한 반헌법적, 반민주적인 것으로 규정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장동혁 대표를 향해 윤리위 결정을 재고하라고 촉구했다.

대안과 미래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이같이 말하며 "제명 결정은 자유민주주의 근간인 표현의 자유와 정당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반헌법적 행위"라고 했다.

이어 "누구나 익명으로 정치적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할 수 있게 한 당원 게시판에 올린 글로 당원을 제명하는 조치는 헌법이 보장한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것으로 반헌법적 행위"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윤리위원회의 제명 절차와 방식에 대해서도 "민주주의 원칙과 국민 상식에 반한다"며 "전직 당 대표에 대한 제명 결정을 심야에 기습적으로 하고, 일부 언론을 통해 공개하는 방식은 비겁하고 저열한 행위로 국민 상식에 반하는 행위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이들은 "이번 윤리위원회 결정은 장 대표의 혁신안의 정신에도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라며 "전직 당 대표를 제명하고 누구와 힘을 모아 이재명 정권의 독재를 막아내겠다는 것인가. 당장 5개월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를 앞두고 벌인 당 분열 앞에 어떻게 '이기는 선거'를 하겠다는 것인가"라고 따졌다.

그러면서 "장동혁 대표와 최고위원회에 강력히 촉구한다. 한 전 대표에 대한 윤리위 제명 결정을 재고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원내 지도부에 요청한다. 윤리위원회 결정에 대한 당 최고위원회 개최 전에 의원들 의견 수렴을 위한 의원총회를 소집해 달라"고 했다.


국민의힘 당규에 따르면 당원에 대한 제명은 당무감사위와 윤리위를 거쳐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국민의힘은 오는 15일 예정된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전 대표의 제명 결정에 대한 의결을 할 가능성이 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대전시청에서 대전·충남 통합 관련 이장우 대전시장과의 정책 협의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당 윤리위 결정에 대해) 재심의 신청을 할 수 있는 게 10일 정도 기간 있는 것으로 안다"며 "재심 청구 전이라도 최고위 의결이 가능한지, 아니면 그 기간 최고위 결정을 보류하는 게 맞는지 당헌·당규나 이전 사례를 한번 보겠다"고 했다.

/문장원 기자(moon334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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