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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대한상의, 상품 DB·해외 네트워크 결합…K-소비재 수출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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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대표 소비재 전시회 '소싱인마켓'에 참가한 참관객이 오뚜기F&B라운지에서 산타 컵스프를 시식하고 있다. 〈코엑스 제공〉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대표 소비재 전시회 '소싱인마켓'에 참가한 참관객이 오뚜기F&B라운지에서 산타 컵스프를 시식하고 있다. 〈코엑스 제공〉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대한상공회의소가 K-소비재 수출 확대에 나선다. 해외 네트워크와 상품정보 데이터베이스(DB)를 결합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KOTRA와 상의는 14일 서울 중구 상의 회관에서 '상품정보 활용 중소·중견기업 해외 수출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OTRA는 상의가 보유한 소비재 기업·상품정보 DB를 제공받아, 전 세계 해외무역관 네트워크를 활용한 맞춤형 수출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K-소비재는 최근 한류 확산과 맞물려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2025년 기준 5대 소비재 수출은 전년 대비 8.5% 증가한 464억달러(잠정치)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6.5%까지 확대됐다. K-푸드와 화장품, 의약품은 이미 수출 100억달러를 돌파했고, 패션 분야 역시 일본 등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의 유통물류진흥원은 국제표준기구 GS1 기반 바코드 체계를 통해 약 5만개 기업의 상품정보 DB를 구축·운영 중이다. 그동안 시장조사와 상품기획에 활용되던 이 DB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해외 수출 지원으로 활용 범위가 넓어진다. KOTRA는 이를 바탕으로 해외경제정보드림, 트라이빅 등 자사 플랫폼과 연계해 시장·바이어 정보 제공, 전시·상담회, 해외 유통망 입점 지원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상엽 KOTRA 부사장 겸 AI무역투자본부장은 “K-소비재 수출 확대를 위한 데이터 기반 협력 모델”이라며 “품목과 시장 다변화를 통해 기업 맞춤형 해외 진출 성과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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