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또 뺄셈정치"…장동혁 비판하자 장내 고성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당원게시판 사태와 관련해 '한동훈 제명'을 전격 의결하면서 덕담이 오고 가야 할 당 신년행사도 고성과 삿대질로 얼룩졌다.
당의 서울시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친한(親한동훈)계 배현진 의원은 14일 열린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서 "어제 (당은) 또다시 최대치의 뺄셈 결단을 내렸다"고 비판했다. 또 "(국민의힘이) '내란 정당'으로 갈 뻔한 것을 막은 사람마저 쫓아내는 어리석은 행태를 반복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당 윤리위가 전날 6시간여 마라톤 회의 끝에 한 전 대표에 대해 최고수준 징계인 제명을 의결하자 이를 비판한 것이다. 배 의원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송언석 원내대표와 신동욱 수석최고위원을 겨냥해 "(여기에) 당 지도부 2명이 와 계신데, 바로잡아 주실 거라 믿는다"고 뼈있는 말을 던지기도 했다.
"'내란당' 막은 사람 쫓아내는 행태 안 돼" 주장
송언석·신동욱 겨냥 "지도부가 바로잡아주실 것"
송언석·신동욱 겨냥 "지도부가 바로잡아주실 것"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와 신동욱 최고위원이 1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6 국민의힘 서울시당 신년 인사회에서 나란히 앉아 휴대전화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당원게시판 사태와 관련해 '한동훈 제명'을 전격 의결하면서 덕담이 오고 가야 할 당 신년행사도 고성과 삿대질로 얼룩졌다.
당의 서울시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친한(親한동훈)계 배현진 의원은 14일 열린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서 "어제 (당은) 또다시 최대치의 뺄셈 결단을 내렸다"고 비판했다. 또 "(국민의힘이) '내란 정당'으로 갈 뻔한 것을 막은 사람마저 쫓아내는 어리석은 행태를 반복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당 윤리위가 전날 6시간여 마라톤 회의 끝에 한 전 대표에 대해 최고수준 징계인 제명을 의결하자 이를 비판한 것이다. 배 의원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송언석 원내대표와 신동욱 수석최고위원을 겨냥해 "(여기에) 당 지도부 2명이 와 계신데, 바로잡아 주실 거라 믿는다"고 뼈있는 말을 던지기도 했다.
친한계 의원들은 윤리위의 '기습 의결'을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 의원은 "계엄이라는 말도 안 되는 상황을 목도하면서, 그렇게 1년을 저희가 허덕였다. 이제 벗어나야 하지 않겠나"라며 "(공천헌금 및 성추행 의혹 등에 휩싸인) 김병기·강선우·장경태 등이 국민과 서울을 대표할 자격이 있겠나. 그럼에도 시민들의 마음이 우리한테 안 온다"고 했다.
이어 "줄기차게 당에 요청해 왔다. 우리가 단호하게 결별해야 할 과거의 역사와 선을 긋고, 정치적·인간적·도의적 차원을 떠나 국민 마음에 부합하는 모습을 보이자고 부탁해 왔다"고도 덧붙였다. 장 대표 등이 이같은 '변화' 요청을 묵살해 왔다는 취지로 비판한 것이다.
국민의힘 서울시당 신년사하는 배현진 의원. 연합뉴스 |
이같은 발언에 청중은 장 대표와 한 전 대표를 옹호하는 쪽으로 갈려 다퉜다. 행사장 좌석에선 "그만해라!", "말도 안 되는 소리" 등의 고성이 난무했고 서로 삿대질을 하는 모습도 목격됐다. 이에 배 의원이 "여러분, 다투실 필요 없다"며 진화에 나서기도 했다.
장 대표를 엄호해온 나경원 의원 등이 행사 직후 자리를 빠져나갈 때 일부 당원들은 "무슨 자격으로 여기 왔느냐", "내란" 등을 외치며 소리를 질렀다. 반면 다른 쪽에선 "제명 잘 시켰다"는 외침으로 맞섰다. 현장엔 일부 유튜버들도 몰려 혼잡을 더 키웠다.
장동혁 지도부는 다음날인 15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전 대표 제명 여부를 최종 확정한다. 절차상 한 전 대표 징계에 브레이크를 걸 수 있는 마지막 단계다. 다만, 장동혁 대표는 윤리위 결정을 두고 "(이를) 뒤집고 다른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사실상 수용 의사를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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