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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에너지, '24.3% 고효율' 차세대 BC 태양광 모듈 국내 출시

머니투데이 김건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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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에너지가 글로벌 기술 기업 TCL 환셩(TCL Huansheng)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차세대 '백컨택트'(Back-Contact, 이하 BC) 태양광 모듈을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에스에너지는 이번 ODM(제조자 개발생산) 계약을 통해 기술 진입 장벽이 높은 BC 모듈 분야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며 국내 태양광 시장의 기술 패러다임 전환을 노릴 계획이다.

이번 신제품은 전면의 전극을 모두 후면으로 배치해 동일 면적 대비 더 많은 빛을 흡수함으로써 높은 발전량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존 고효율 TOPCon 모듈보다 약 20W(와트) 더 높은 최대 655W의 출력을 제공하며, 24.3%라는 압도적인 발전 효율을 달성해 제한된 공간에서도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실제 발전소 운영 환경을 고려한 내구성과 안정성도 대폭 강화됐다. 에스에너지는 기존 모듈이 음영 발생 시 전체 발전이 중단되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각 셀이 독립적으로 작동하는 진보된 회로 설계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음영 조건에서의 출력 손실률을 일반 모듈(58%) 대비 절반 수준인 30%로 낮춰 실질적인 발전 수익을 보전한다.

또한 셀 연결 방식을 개선한 '호라이즌 라인'(Horizon Line) 신기술을 도입해 외부 충격에 의한 균열 위험을 50% 가량 줄였으며, 과열 방지 기술을 통해 화재 안전성까지 확보했다. 장기적인 투자 안정성 측면에서도 차별화된 가치를 제시한다. 이 제품은 고온 환경에서도 출력 저하가 적은 우수한 온도 계수를 갖췄을 뿐만 아니라, 업계 최고 수준인 '30년 장기 선형 출력 보증'을 통해 30년 후에도 초기 출력의 88.85%를 보장한다.

에스에너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연간 100MW 규모의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마련했으며, 오는 2026년 2월과 3월 순차적으로 KS 인증을 완료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공식 출시 전임에도 이미 20MW 이상의 신규 프로젝트 설계에 반영될 만큼 시장의 기대감이 높다"며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국내 태양광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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