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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반도체 상류는 韓·중하류는 中 강점…공급망 협력 필수적"

뉴스1 정은지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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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영지 통해 5일만에 재차 한중 반도체 협력 강조

"中과 협력시 기술리더십과 시장 두마리 토끼 가능"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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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 관영지가 반도체 분야에서의 한중 간 협력이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14일 SK하이닉스가 청주에 19조 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하고 삼성전자가 향후 5년간 450조 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생산 라인을 추가한다는 보도를 언급하고 "이는 치열해지는 글로벌 칩 경쟁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한국의 선도적 반도체 기업들의 노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인공지능(AI) 수요 증가에 힘입어 첨단 칩에 대한 수요는 폭발적 성장을 경험하고 있고 이같은 중요한 순간에 투자를 늘리기로 한 한국 기업들의 결정은 AI 분야의 리더십 확보를 위한 전략적 노력이자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기 위한 필수적 단계"라고 설명했다.

글로벌타임스는 반도체 산업 특성상 이 분야에서 완전히 자급자족적 산업망을 구축할 수 있는 국가나 지역은 없다며 "반도체 생산 공정을 포괄하는 공급망은 동아시아에서 고도로 협력적이고 효율적인 산업망을 형성했고 여기에서 중국 시장은 한국 반도체 산업에 특히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삼성과 SK하이닉스와 같은 기업들에게 안정적인 수익원과 규모의 경제를 제공할 뿐 아니라 소비자 가전, 산업 장비, 데이터 센터와 같은 주요 최종 제품의 글로벌 제조 기지 역할도 하고 있다"고 연계성을 집중 부각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중국은 반도체 공급망 중하류 부문에서 패키징, 테스트, 모듈 조립, 최종 제품 제조 등 포괄적 역량을 구축했는데 이는 공급망 상류에 강점을 갖고 있는 한국과 상호보완적 관계를 형성한다"며 "깊은 산업적 상호의존성은 한국 칩 산업의 경쟁력이 중국과의 공급망 협력의 효율성과 밀접하게 연결됐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글로벌타임스는 "글로벌 지정학적 지형 변화로 반도체 분야의 국제 협력에 불확실성이 생긴 것은 사실"이라며 "이에 따라 한국 기업들이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주요 시장 및 파트너와의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심화하기 위한 보다 실용적이고 장기적인 관점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단순히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한 비즈니스적 고려 사항이 아니라 개방형 혁신에 참여하고 기술적 우위를 유지하며 생산 능력 배치를 최적화하기 위한 전략적 필요성"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타임스는 AI, 자율주행 등 발전으로 반도체 산업 내 기술 경쟁과 생태계 경쟁은 심화될 것이지만 협력과 협업의 중요성은 오히려 커질 것이라며 "한국이 공동 연구개발 및 공급망 회복력 구축과 같은 분야에서 중국 및 기타 관련 당사자들과 건설적인 협력을 통해 기술 리더십과 시장 성공이라는 두가지 목표를 달성하는 데 더 유리한 위치에 있을 것"이라고 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이재명 대통령이 국빈 방중을 마친 지난 9일에도 한중 반도체 산업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협력 강화는 양측이 글로벌 공급망의 지속적 구조조정을 보다 효과적으로 탐색하고 외부 위험을 완화하며 더 높은 수준의 상호 이익을 달성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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