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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도 고속철 이용 '역대최대'…준고속 확대 영향

비즈워치 [비즈니스워치 김동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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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보다 2.6% 늘어난 1억1870만명
최다 이용노선·역은 '경부선'·'서울역'


지난해 고속철도(KTX·SRT) 이용객 규모가 1억1870만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024년 말 개통한 중앙선 KTX-이음 이용객이 275만명을 기록하며 증가 요인이 됐다.

국토교통부는 작년 고속철도 이용객이 1억1870만명으로 전년보다 2.6%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그래픽=비즈워치

/그래픽=비즈워치


KTX는 9300만명, SRT의 경우 2600만명이 이용했다. KTX는 전년보다 3.3% 증가했고, SRT는 전년과 유사했다. 국토부는 2024년 12월 개통한 중앙선 KTX-이음 이용객이 275만명을 기록하면서 고속열차 이용객 수 증가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작년 12월30일부터 중앙선(청량리~부전) KTX-이음을 추가 투입하고 있고, 동해선(강릉~부전)에도 신규 투입하는 만큼, 올해도 고속철도 이용 수요는 지속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용률은 KTX가 110.5%, SRT는 131.0%였다. 승차율은 KTX 66.3%, SRT 78.1%였다. 이용률은 좌석수 대비 이용인원을 뜻하며, 승차율은 '이용인원x이동거리'를 '좌석수x전체거리'로 나눈값으로 좌석 점유율을 나타내는 지표다.

일반철도 수송인원은 지난해 5300만명으로, 전년대비 3.6% 감소했다. 간선철도 이용 수요가 일반열차에서 고속열차로 전환되는 경향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유형별 일반열차 이용객은 새마을호(ITX-마음 포함)는 2000만명, 무궁화호는 3300만명을 수송했다. 대부분 역을 정차하는 무궁화호 이용 비중이 높았다는 설명이다.

이로써 지난해 간선철도(고속+일반)는 1억7222만명의 승객을 수송하며 전년대비 0.6% 증가하는 등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또한 지난해 최다 이용 노선은 경부선으로 총 8360만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다 이용역은 서울역으로 4390만명이 이용했으며, 부산역(2610만명), 동대구역(2050만명), 대전역(1960만명), 용산역(1510만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광명역(1260만명), 수원역(1200만명), 오송역(1140만명), 천안아산역(1040만명), 수서(760만명) 등이 뒤를 이었다.

앞으로 국토부는 수원발 KTX 등 신규노선 개통에 따른 열차 운행계획 조정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고속철도 수혜지역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멸위기를 겪는 지방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지역사랑 철도여행' 참여지역도 확대할 예정이다. 지역사랑 철도여행은 열차, 숙박, 렌터카 통합 할인 등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김태병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은 "지난해 목포-보성선 개통, 준고속 노선 확대 등 서비스 확대와 함께 꾸준한 이용자 증가, 안정적인 수송실적을 유지했다"며 "앞으로도 철도교통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철도 건설에서 운영에 이르기까지 안전을 빈틈없이 챙기는 가운데, 고속철도 수혜지역 확대, 서비스 개선 등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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