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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거주인이 주목하는 인테리어 대표 아이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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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 무타공·살림자동화 검색량 증가
가구도 용도, 공간맞춤 등 디테일 지정
오늘의집이 13일 발표한 ‘2025년 검색어 결산’에 따르면 집을 바꾸고 싶지만 망치와 드릴은 들고 싶지 않은 이들이 늘었다. ‘무타공 중문’, ‘무타공 슬라이딩 중문’, ‘무타공 벽거울’, ‘무타공 벽시계’ 등 이른바 무타공 아이템은 검색량 상위 1%에 올랐다.

오늘의집이 13일 발표한 ‘2025년 검색어 결산’에 따르면 집을 바꾸고 싶지만 망치와 드릴은 들고 싶지 않은 이들이 늘었다. ‘무타공 중문’, ‘무타공 슬라이딩 중문’, ‘무타공 벽거울’, ‘무타공 벽시계’ 등 이른바 무타공 아이템은 검색량 상위 1%에 올랐다.


지난해 대한민국 주거 트렌드를 관통한 키워드는 무엇일까.

오늘의집이 13일 발표한 ‘2025년 검색어 결산’은 집을 대하는 소비자의 태도가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또렷하게 보여준다. 오늘의집 유저들이 지난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검색한 상위 1천개의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집과 관련한 관심사는 다섯 가지 트렌드로 압축됐다.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무타공 족’의 확산이다. 집을 바꾸고 싶지만 망치와 드릴은 들고 싶지 않은 이들이 늘었다. ‘무타공 중문’, ‘무타공 슬라이딩 중문’, ‘무타공 벽거울’, ‘무타공 벽시계’ 등 이른바 무타공 아이템은 검색량 상위 1%에 올랐다. 상부장에 걸어 사용하는 ‘상부장 식기건조대’, 필요에 따라 구조를 바꿀 수 있는 ‘적층형 수납장’ 역시 검색량이 크게 증가했다.

무타공 아이템은 전·월세 거주자에게 특히 주목받는 대표적인 아이템이다. 내 집이 아니더라도 원하는 방식으로 공간을 꾸미고 살아가려는 수요가 반영됐다. 동시에 이는 전·월세 여부를 넘어, 집에 흔적을 남기지 않고 살고 싶어하는 심리를 보여준다. 언제든 원상복구가 가능한 아이템으로 주거에 대한 불안을 최소화하려는 선택이다.

가구 검색 방식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단순히 ‘소파’, ‘테이블’을 찾는 대신, 사이즈와 기능, 디테일을 함께 검색하는 경향이 뚜렷해졌다. ‘소파 테이블 높은’, ‘이동식 침대 테이블’, ‘미니 침대 협탁’, ‘좌식의자 1인’ 등 목적이 명확한 검색어가 늘어난 것이다. 높이, 용도, 공간 맞춤 여부가 가구 선택의 핵심 기준으로 자리 잡으면서, 가구를 단순한 물건이 아닌 ‘라이프스타일의 도구’로 인식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오늘의집 관계자는 “이번 검색어 결산은 집을 대하는 유저의 태도가 더욱 실용적이고 구체적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검색·콘텐츠·커머스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일상의 변화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인테리어 트렌드를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늘의집 관계자는 “이번 검색어 결산은 집을 대하는 유저의 태도가 더욱 실용적이고 구체적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검색·콘텐츠·커머스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일상의 변화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인테리어 트렌드를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쇼핑 이벤트 관련 검색도 지난해 유독 눈에 띄었다. ‘집요한세일’, ‘집요한블프’, ‘오세일’, ‘오세일 쿠폰’ 등 오늘의집이 선보인 할인 행사 키워드의 검색량이 매우 증가했다. 이는 단순한 정보 탐색이라기보다 구매 직전 단계에서 나타나는 행동으로, ‘무엇을 살 것인가’보다 ‘언제 사야 가장 이득인가’를 먼저 고민하는 소비자가 늘었음을 보여준다. 가격과 할인 정보에 대한 민감도가 그만큼 높아졌다는 뜻이다.


살림의 자동화는 매년 꾸준히 등장하는 키워드다. ‘자동 디스펜서’, ‘물 빠짐 거치대’처럼 일상에서 시간을 아껴주는 편의성 제품과, ‘음식물 처리기’, ‘로봇청소기’ 등 이른바 가사 해방 가전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지난해부터 반등하기 시작한 합계출산율의 영향으로, 육아용품이나 수유용품을 수납하는 공간을 뜻하는 ‘맘마존’ 검색도 증가했다.

김지윤 기자 ju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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