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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서 '근골격계 질환' 산업재해 인정…전국 첫 승인

뉴스1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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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건설노동자 8명 산재 승인…건설노조 2차 신청 예고



지난해 9월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광주전남건설지부가 근로복지공단 광주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는 모습. (민주노총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해 9월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광주전남건설지부가 근로복지공단 광주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는 모습. (민주노총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광주·전남 지역 건설노동자들이 전국 최초로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집단 산업재해를 신청한 결과 8명이 산업재해 승인을 받았다.

전국건설노동조합 광주전남건설지부는 질병판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신청자 9명 중 8명이 산업재해 승인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건설노조는 지난해 9월 건설노동자 근골격계 질환에 대해 집단 산재를 신청했다.

질병판정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첫 승인 결정을 내린 뒤 순차 심의를 통해 업무 관련성을 모두 인정했다.

집단 산재 신청 이후 최초 승인까지 걸린 기간은 52일로 정부가 제시한 질병 산재 평균 처리 기간(288일)과 단축 목표(120일)에 비해 크게 앞당겨진 결과다.

노조는 "건설노동자의 근골격계 질환이 개인 문제가 아닌 건설산업 구조가 만들어낸 직업성 질병이라는 점이 공식적으로 인정된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노조는 이번 사례만으로 현장의 현실이 개선됐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번 성과를 계기로 제도 개선과 사회적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15일 오전 11시 광주지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차 집단 산재 신청을 공식 추진할 계획이다.

war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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