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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그린란드 야욕’에 유럽 방산 ETF 급부상

헤럴드경제 홍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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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에 ‘재무장론’
국내 ACE·HANARO 방산ETF 주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덴마크령인 그린란드 확보 의지까지 피력하면서 유럽 내 군사경쟁 기류가 고조되고 있다. 이와 맞물려 ‘유럽 방산주’가 향후 유망한 투자처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직접 종목 투자를 하지 않는 한 가장 용이한 방식은 국내에서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투자다.

현재 국내 시장에선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유럽방산TOP10’, NH아문디자산운용 ‘HANARO 유럽방산’ ETF 등 단 두 개 상품만이 유럽 방산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ACE 유럽방산TOP10 ETF는 순수 유럽 방산 핵심 기업 10개 종목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상품으로 지난해 9월 23일 상장됐다. 방위산업 매출 비중이 20% 이상을 충족하는 기업 중 시가총액 및 12개월 예상 매출액 성장률 스코어를 산출해 이중 상위 10개 기업에 투자한다.

현재 상품 내 비중이 가장 높은 기업은 유럽방위의 선봉장으로 꼽히는 라인메탈(Rheinmetall AG)이다. 라인메탈은 지상전력 부문에서 차별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당시에도 부각된 기업이다. 최근엔 드론 등 미래 전장 신사업 분야로 확장하고 있다.

해당 ETF에 11~12% 비중으로 편입된 ‘BAE 시스템즈(Systems)’도 주목된다. 영국을 중심으로 미국·유럽·중동까지 공급망을 보유했고 F-35 전투기의 핵심 항공 전자장비와 퀸엘리자베스 항공모함 등 육해공 전 분야에서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이 밖에도 ▷롤스로이스 홀딩스(Rolls-Royce Holdings PLC) ▷사브(Saab AB) ▷탈레스(Thales) ▷헨솔트(Hensoldt) 등 유럽 대표 방산 기업이 포함됐다.


모세영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상품전략부장은 “방산 매출 비중이 높은 기업 위주로 편입해 유럽 방위산업 성장의 직접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며 “유럽 내 방위비 증액과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국면에서 핵심 방산기업의 실적 개선이 ETF 성과로 연결될 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이 출시한 ‘HANARO 유럽방산’ ETF도 유럽 방산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대체적인 특성은 ACE 유럽방산TOP10 ETF와 비슷하다. 다만, 구성 종목을 21개로 구성, 상대적으로 많다.

이날 개장 전 기준 지난 한 주간 수익률을 살펴보면 ACE 유럽방산TOP10 ETF는 11.28%를, HANARO 유럽방산은 8.80%를 기록했다. 한 달 기준으로는 각각 20.77%(ACE), 18.28%(HANARO) 수익률을 나타냈다.

모 부장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 무력 점령 가능성 언급으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유럽 방산주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며 “유럽 방산산업의 성장은 단기 이슈를 넘어 향후 10년 이상 지속될 구조적 추세로 평가된다”고 내다봤다. 홍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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