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연합뉴스 |
법무부가 검사장 승진 인사를 위한 검증 작업에 착수한 데 이어 검찰 중간간부 등 내부 공모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검사장과 중간간부 등에 대한 대규모 검찰 인사가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 인사를 담당하는 법무부 검찰과는 14일 검찰 내부망에 ‘2026년 상반기 검사 인사 관련 공모직위 및 파견 검사 공모’ 게시글을 올렸다. 지난 7일 검사장급 승진 대상자인 사법연수원 34기 검사들에게 인사 검증 동의서를 제출하라고 통보한 데 이어 일주일 만에 중간간부 인사 준비 절차에 착수한 것이다.
올해 상반기 내부 공모직 및 외부 파견 공모의 마감일은 오는 19일 오후 6시까지다. 통상 검찰 인사는 공모가 마무리된 뒤 10일 전후로 단행되어 왔다. 이 때문에 1월 말~2월 초 사이 고검급 검사 인사가 이뤄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법무부 내부에선 인권조사과장과 국제형사과장, 형사법제과장이 공모 대상이다. 대검찰청에선 정보통신과장, 법과학분석과장, 디엔에이·화학분석과장, 디지털수사과장, 사이버·기술범죄수사과장, 감찰1~3과장 등을 공모를 거쳐 선발한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장과 범죄수익환수부장, 서울동부지검 사이버범죄수사부장, 보이스범죄합동수사부장,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장,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장과 금융조사1·2부장도 공모 대상이다. 이번엔 법무연수원 교수와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원도 공모 대상에 올랐다.
검찰 안팎에선 법무부가 검사장을 보임할 수 있는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정원을 대폭 늘리는 개정안 시행에 맞춰 이번주나 다음주 사이 검사장 인사를 먼저 단행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법무부는 지난달 24일 관보를 통해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정원을 12명에서 23명으로 대폭 늘리는 내용의 ‘법무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입법 예고했다. 해당 개정안은 이미 국무회의에서 통과해 공포 및 시행만 남겨두고 있다.
배지현 기자 beep@hani.co.kr 강재구 기자 j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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