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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드, 축제 넘어 MICE로…보령머드테마파크 서해안권 거점 부상

프레시안 이상원 기자(lbs06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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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기자(lbs0675@naver.com)]
▲보령머드테마파크가 개관 이후 국제회의, 학술대회, 기업 워크숍 등의 행사를 유치하면서 보령시를 'MICE 도시'로의 체질 개선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보령머드테마파크 전경 ⓒ보령시

▲보령머드테마파크가 개관 이후 국제회의, 학술대회, 기업 워크숍 등의 행사를 유치하면서 보령시를 'MICE 도시'로의 체질 개선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보령머드테마파크 전경 ⓒ보령시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내에 위치한 '보령머드테마파크'가 여름 한 철 '머드 축제'로 대변되던 보령시를 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도시로의 체질 개선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보령축제관광재단에 따르면, 보령머드테마파크는 2022년 7월 개관 이후 현재까지 국제회의, 학술대회, 기업 워크숍 등 총 680건의 행사를 유치했다.

누적 참가자 수만 11만 1890명에 달하며, 이를 통해 창출된 경제적 파급효과는 109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된다.

보령머드테마파크의 성과는 대규모 인프라 중심의 수도권 컨벤션 센터와 차별화된 '저비용·고효율' 전략에서 나왔다.

재단 MICE사업팀은 개관 초기부터 전국 공공기관과 학회를 직접 방문하는 '발품 마케팅'을 펼쳤다.


동시에 한국마이스협회와 대전·충청 마이스 얼라이언스에 가입해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4개 국어(한·영·중·일) 누리집 구축 및 SNS 홍보를 통해 글로벌 접근성을 높였다.

이러한 노력은 '한 번 온 고객이 다시 찾는' 결과로 이어져, 시설 개선에 따른 행사 주최자의 만족도와 재방문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보령머드테마파크의 가장 큰 강점은 '컨벤션'과 '지역 특화 콘텐츠'의 결합이다.


머드관 2층에 위치한 '머드뷰티치유관' 등 상설 운영 시설은 딱딱한 회의 위주의 MICE 행사에 휴식과 체험을 더하는 동반 프로그램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이용열 보령축제관광재단 대표이사는 "MICE 산업은 관광 비수기 수요를 보완하는 핵심 사업이다"라며 "컨벤션 시설과 머드 체험이 결합된 복합 시설을 토대로 보령을 사계절 관광도시이자 서해안권 MICE 산업의 거점으로 굳히겠다"고 밝혔다.

테마파크 측은 이미 2026년 1월부터 다수의 대형 행사 유치를 확정 지으며 연초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예고했다.

[이상원 기자(lbs06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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