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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팡' 영향?…쿠팡 물류 인력 6000여명 감소

디지털데일리 유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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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유채리기자] 개인정보 유출 사태의 여파로 쿠팡 물류센터에서 최근 한 달간 무급휴가와 채용 축소 등으로 6000명 넘는 인력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물류업계 등에 따르면 쿠팡 물류 자회사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지난해 12월 중순 전국 주요 물류센터 상시직(정규·계약직)을 대상으로 무급휴가 신청 공지를 한 이후 약 한 달간 신청자가 5000명을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안팎에서는 물량 감소에 따라 회사 측이 무급휴가 활용을 적극 안내하면서 신청 규모가 커진 것으로 보고 있다. 작년 12월 CFS의 신규 채용 인원은 전달 대비 약 1400명 감소했다. 줄어든 인력 대부분은 단기 일용직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한 달간 무급휴가 신청 인원과 감소한 신규 채용 인원을 합치면 6400명에 이른다.

CFS는 지난달부터 인천·양주·남양주·안성 등 일부 물류센터에서 지급하던 '신규 인센티브'도 중단한 것으로 전해진다. 신규 인센티브는 쿠팡 물류센터에서 근무 이력이 없는 사람이 일정 기간 조건에 맞춰 일하면 추가 금액을 지급하는 것으로, 일용직 근무자의 지속 근무를 장려하는 제도다.

쿠팡이 경기도와 대구, 대전 등 주요 지역에서 매년 진행하던 채용박람회도 올해는 열리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쿠팡과 물류·택배 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와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 합산 국내 직고용 인원은 9만1435명으로, 2024년 말 8만89명보다 1만명 이상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업계 등에서는 현재와 같은 인력 감소 상황이 이어지면 직고용 인원 수가 더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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