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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벗, AI 커리어 코칭 서비스 ‘커리어벗 에이전트’ 출시

서울경제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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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직 전문 AI채용 플랫폼 커리어벗(대표 김정문)이 인공지능(AI) 기반 커리어 코칭 서비스 ‘커리어벗 에이전트’를 오는 14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다음 달 본 서비스 오픈에 앞서 구직자 대상으로 먼저 공개되는 것으로, 단순 대화형 AI를 넘어 개인 맞춤형 커리어 컨설팅을 제공한다.

커리어벗 에이전트는 기존 AI 챗봇과 달리 사용자의 이력, 직무는 물론 ‘성향’까지 종합적으로 분석해 답변을 제시한다.

회원 가입 시 진행되는 ‘구직자 성향진단’을 통해 직장에서의 행동 경향성을 파악하고, 실제 직장 생활에서의 강점과 취약점을 명확히 진단해 이를 바탕으로 개인별 성향 진단 리포트를 제공한다. 구직자는 해당 리포트로 자신의 업무 성향과 선호 환경을 이해할 수 있다.

서비스는 △이력서 평가 △커리어 설계 △컬처핏 △고민 상담 4개 카테고리로 구성돼 커리어 전반에 걸친 코칭을 지원한다. 커리어벗 측은 “단순한 대화가 아닌 코칭의 개념으로 접근했다”며 “마치 커리어 전문가에게 조언을 받는 것처럼 내 상황에 맞는 답을 제시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커리어벗은 경력직 조기 퇴사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문화 적합성(Fit)’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범했다. 직무나 스킬 매칭에 초점을 맞춘 기존 채용 플랫폼과 달리 커리어벗은 개인 성향·가치관, 직무 역량, 조직 문화 세 가지 요소를 동시에 AI 매칭한다.

이를 통해 구직자뿐 아니라 기업 측에서도 ‘조직 풍토진단’을 진행해 조직 문화와 고성과자 패턴까지 분석, 양방향에서 적합성을 검증할 수 있다.

자체 개발한 ‘Fit Sense Engine’(핏센스엔진)은 퇴사·근속 여부를 AI엔진이 꾸준히 학습해 더 정밀한 매칭을 제공한다. 해당 엔진은 적합성이 높은 인재일수록 입사 후 적응·정착할 확률이 높다는 점에 착안한 것으로, 업계 최초로 ‘입사 후 정착’까지 고려한 채용 서비스를 표방하고 있다.

커리어벗 측은 “배너 노출 위주의 BM 구조를 가진 기존 플랫폼에서는 핏(Fit) 기반 채용이 외면받아 왔다”며 “기업들도 그 중요성은 인지하고 있지만, 비용 문제로 도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커리어벗은 이번 에이전트 서비스 출시를 시작으로 오는 2월 4일 기업 공고 확인 및 지원이 가능한 본 서비스 베타 버전을 오픈할 예정이다. ‘커리어벗 에이전트’는 현재 모바일 웹에서 이용할 수 있다.

커리어벗 관계자는 “커리어벗 에이전트는 스펙과 이력 중심의 기존 매칭 방식에서 벗어나 개인과 조직 간 적합성(Fit)을 기반으로 채용을 연결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며 “구직자들이 자신에게 맞는 조직을 찾고, 성공적인 커리어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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