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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국힘 '한동훈 제명'에 "자업자득", "추잡한 이전투구"

뉴시스 정금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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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당원게시판 사건 깨끗하게 인정했어야…자업자득"
박수현 "국힘, 尹사형 구형엔 함구하고 한동훈 징계…부끄럽지 않나"
조국 "국민의힘과 한동훈, 공도공망의 길로 접어들어"
[고양=뉴시스] 최진석 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토크콘서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12.21. myjs@newsis.com

[고양=뉴시스] 최진석 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토크콘서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12.21.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정금민 기자 =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제명을 의결한 가운데 여권에서는 "자업자득"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한 전 대표는) 국민 간도 보고 왔다갔다 한 간동훈"이라며 "한 전 대표가 자업자득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당게(국민의힘 당원게시판 사건)에 (한 전 대표) 가족이 관계된 건 사실"이라며 "깨끗하게 인정하고 '내가 잘못했다, 우리 가족이 잘못했다'고 이야기를 해야 국민이 한동훈 편을 드는 것"이라고 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도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민의힘은 윤석열 사형 구형에 대해서는 '꿀먹 침묵'하면서 한동훈 당원게시판 위반은 '엄중 제명'한다. 부끄럽지 않느냐"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특검이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에게 사형을 구형했는데 국민의힘은 그 흔한 논평도 한 줄 못하면서, 같은 날 보란듯이 한동훈 전 대표는 제명했다"며 "결국 '계엄 해제 찬성' 한동훈을 징계한 꼴"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한동훈 전 대표에게 '중대한 윤리·정치적 책임이 있다'고 제명 이유를 명확히 밝혔는데 윤석열의 사형 구형에 대해 함구하고 있는 것은 12·3 불법 비상계엄의 역사와 대한민국과 국민에 대한 책임은 중대하지 않다고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장동혁 대표의 사과는 '썩은 사과'라는 정청래 대표의 발언은 '올바른 역사'로 남고, 장동혁 대표의 사과는 '흑역사'로 기록되게 됐다"며 "'대한민국'보다 '당원게시판'이 더 중요한 가치라는 것을 선언한 국민의힘은 더 이상 존재 가치가 없다는 것을 스스로 자인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윤석열에게 꽂은 빨대에서 더 이상 나올 꿀이 없다는 것을 알았으면 하루속히 꿀잠에서 깨어나 사약처럼 쓰디쓴 '민심의 물'을 마시고 정신을 차리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기헌 민주당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늦은 저녁 윤석열의 사형 구형을 듣고 잠자리에 들었는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한동훈이 죽었다"고 적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한 전 대표와 국민의힘을 동시 비판했다. 조 대표는 이어 "국민의힘과 한동훈의 싸움, 추잡한 이전투구다. 국민은 다 보고 있고 다 알고 있다"며 "공도동망(共倒同亡)의 길로 접어들었다"고 했다.

또 "윤석열 검찰총장의 최측근으로 2019년 시작된 검찰쿠데타의 핵심이었고, 윤석열 정권의 초대 법무부장관으로 윤석열 정권의 황태자였던 한동훈"이라며 "(그런 한 전 대표가) 윤석열·김건희와 내부 권력투쟁 속에 가족을 동원해 당원게시판에 윤·김에 대한 비방 글을 올린 건으로 국민의힘에 의해 제명된다(최고위 의결이 남음)"이라고 썼다.

☞공감언론 뉴시스 happy726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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