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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서울행 경기버스 474대 내일부터 무료…전세버스 투입도"

머니투데이 경기=이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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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서울시 시내버스 파업에 따른 도 비상수속대책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

14일 오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서울시 시내버스 파업에 따른 도 비상수속대책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4일 서울 시내버스 파업에 따른 도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 진입 광역버스 474대를 오는 15일 첫차부터 전면 무료로 운행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로 출퇴근하는 도민 여러분께서 겪으시는 큰 불편과 걱정에 제 마음도 매우 무겁다"면서 "도민 고충에 깊이 공감하며 즉각적인 수송 대책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서울 시내버스 파업이 이어질 경우 서울로 진입하는 경기도 광역버스 중 '공공관리제'가 적용되는 41개 노선, 474대의 버스를 무료로 운행한다.

이는 경기도가 운행 중인 서울행 대체 노선(128개 노선·1788대)의 약 26.5%에 해당한다. 지역별로는 성남 18개, 고양·안양 각 6개, 광명 4개 노선 등이 포함된다.

도는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다음 주부터 주요 환승 거점에 전세버스를 추가 투입해 지하철역 쏠림 현상과 안전사고를 예방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 어제 하루 서울시 파업으로 인한 128개 대체 노선에 1788대를 집중배차 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이 있었음에도 출퇴근이 힘드실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이런 조치가 가능한 이유는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도입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덕분에 가능했다. 도는 현재 약 3500억원 규모의 관련 예산을 확보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교통은 민생의 핵심이자 기본권"이라며 "파업의 원인이 무엇이든 그 피해가 경기도민에게 전가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 예산 문제로 도민의 교통 기본권이 침해받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서울시 버스 파업에 해당하는 경기도를 경유하는 서울 면허 버스는 총 111개 노선, 2505대에 달한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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