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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포드공장 시찰 중 야유 듣고 중지 올려 ‘욕설’···백악관 “적절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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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미시간주 디어본에 있는 포드의 F-150 픽업트럭 생산 공장을 둘러보던 중 자신을 야유한 노동자에게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 올려 보이고 있다. 엑스 갈무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미시간주 디어본에 있는 포드의 F-150 픽업트럭 생산 공장을 둘러보던 중 자신을 야유한 노동자에게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 올려 보이고 있다. 엑스 갈무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포드차 공장을 시찰하는 공개 행사 도중 현장에서 야유가 나오자 ‘손가락 욕설’로 맞받았다.

13일(현지시간) 엑스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미시간주 디어본에 있는 포드의 F-150 픽업트럭 생산 공장을 둘러보던 중 현장 노동자로 추정되는 인물이 “소아성애자 보호자”라는 야유를 보내는 영상이 올라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리가 난 쪽을 돌아보고 주먹을 들더니 가운뎃손가락을 펴는 ‘손가락 욕설’ 포즈를 취했다. 그가 입으로도 두 차례 ‘fxxx you’(꺼져) 욕설을 하는 것으로 보이는 장면도 포착됐다.

누군가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소아성애자 보호자’라는 비난을 한 것은 미성년자 성 착취범인 고 제프리 엡스타인 사건에 관한 트럼프 행정부의 처리 방식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은 영상 속 장면이 실제로 포드 공장에서 벌어진 일이라고 확인했다. 스티븐 청 백악관 공보국장은 워싱턴포스트에 “분노에 휩싸인 한 미치광이가 거칠게 욕설을 외치고 있었고, 대통령은 이에 적절하고도 분명하게 대응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포드 공장 방문에는 창업자 헨리 포드의 손자인 빌 포드 회장, 짐 팔리 최고경영자(CEO)도 동행했다.


윤기은 기자 energye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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