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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에이닷, 제미나이·클로드 등 글로벌 AI 모델 지원 잇달아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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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모델이 '제미나이 2.0 플래시'를 이용하고 있다.

SK텔레콤 모델이 '제미나이 2.0 플래시'를 이용하고 있다.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에서 제공하던 글로벌 AI 모델 라인업이 축소된다. 자체 모델인 에이닷엑스와 외부 모델을 결합한 멀티 LLM 전략을 통해 이용자를 모았으나, 파트너사 API 정책 변경 등에 따라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에이닷에서 제공 중인 구글 제미나이와 앤트로픽 클로드 등 주요 AI 서비스를 2월과 3월 순차적으로 종료한다. 이용자들은 그간 19종에 달하는 글로벌 AI 모델을 무료로 골라 쓸 수 있었다. 이번 조치로 선택권이 줄어들 전망이다.

에이닷 검색에서 종료되는 AI 서비스 모델은 제미나이 2.0 플래시, 플래시 라이트와 클로드 하이쿠 3.5, 소네트 3.7, 오퍼스 4.0 등 총 5종이다.

그동안 에이닷은 GPT, 퍼플렉시티, 제미나이, 클로드, 라이너 등 19종에 달하는 다양한 글로벌 AI 모델을 하나의 앱에서 무료 이용할 수 있는 멀티 LLM 전략을 취해왔다. 개방형 AI 생태계를 지향해 더 많은 고객을 유입시키면서 개인용(B2C) AI 핵심 플랫폼으로 키운다는 구상이었다.

이번 AI 라인업 축소의 일차적 원인은 글로벌 파트너사들의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지원 정책 변화다. 구글과 앤트로픽 등이 구버전 모델의 API 지원을 중단하면서 에이닷 서비스에서도 제외된 것이다.

SK텔레콤은 과거에는 즉각적 최신 모델 연동으로 대응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신규 모델 도입에 유보적 입장을 취했다. 실제로 구글이 상위 버전인 제미나이 2.5 플래시와 3.0 플래시를 출시했음에도, 이를 바로 탑재하지 않고 향후 추이를 지켜본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SK텔레콤이 비용 효율화와 모델 최적화 과정에서 방대한 LLM 라인업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느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에이닷의 월간 활성이용자(MAU)가 1000만명을 넘어서면서 막대한 토큰(AI 데이터 처리 단위) 과금이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최신 모델일수록 API 토큰 단가는 비쌀 수 밖에 없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지난해 AI CIC 조직 개편 과정과 제미나이 신규 버전 출시 시점이 맞물려 즉각적인 업데이트가 이뤄지지 않은 측면이 있다”며 “현시점에서는 도입 시의성이 떨어진다고 판단, 향후 다음 버전 출시 시점에 맞춰 탑재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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