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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째 '고공행진' 환율, 장 초반 1480원 턱 밑까지 올라…엔화 약세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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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3.5원 오른 1477.2원 개장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3.5원 오른 1477.2원으로 개장해 직후 1479.2원까지 오르며 1480원선을 위협했다. /뉴시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3.5원 오른 1477.2원으로 개장해 직후 1479.2원까지 오르며 1480원선을 위협했다. /뉴시스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1480원 부근까지 치솟았다. 일본 정부의 재정 확장 정책으로 엔화가 약세를 보이자 상대적으로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0시 22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1476.2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3.5원 오른 1477.2원으로 개장해 직후 1479.2원까지 오르며 1480원선을 위협했다. 이는 지난해 연말부터 10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이후에는 1470원 중반대에서 등락 중이다.

간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달러화에 큰 영향은 없었으나 최근 엔화 약세에 따라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1월 중 중의원을 해산하고 2월 중 조기 총선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은 조기총선을 불확실성으로 해석하며 엔화 약세로 이어지고 있다. 달러·이날 엔 환율은 159엔을 돌파하며 2024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달러화는 강세다. 달러인덱스는 13일(현지시간) 오후 7시 32분 기준 99.19를 기록 중이다. 전날 98 후반대와 비교하면 오른 것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오늘 원·달러 환율은 엔화 약세가 촉발한 강달러 압박 심화, 국내증시 외국인 차익실현 지속 영향에 상승이 예상된다"며 "해외주식투자 환전 수요, 수입업체 결제 등 달러 실수요 주체의 저가매수도 오늘 상승압력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seonye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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