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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가야문화 유산 세계화' 본격 추진…세계유산 신규 등재 로드맵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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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세계유산도시 김해시가 또 다른 가야문화 유산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장기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대성동고분군 외 신규 등재 대상 유산 발굴을 통해 김해 문화유산의 세계화를 실현하기 위한 단계별 로드맵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경남 김해 대성동고분군 전경[사진=김해시] 2026.01.14

경남 김해 대성동고분군 전경[사진=김해시] 2026.01.14


이번 계획은 구지봉, 수로왕릉, 봉황동유적 등 가야의 형성과 발전, 쇠퇴 과정을 아우르는 핵심 유적의 등재 기반을 확보하고, 가야사 중심도시로서의 정체성과 역사적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시는 이를 위해 가야의 통합 서사를 정립하고, 권력 중심지 공간 구성을 체계화할 방침이다.

2035년 이후까지 이어지는 단계별 추진전략은 ▲기초기반 구축기(2025~2027년) 유산 복원·정비,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 발굴, 시민·전문가 의견 수렴 ▲등재 준비기(2028~2031년) 잠정목록 등재, 연구용역 수행, 국제협력 강화 ▲신청기(2032~2034년) 세계유산 신청서 제출 및 유네스코 평가 대응 ▲지속관리 및 확산기(2035년 이후) 시민 참여형 유산 거버넌스 구축 등으로 구성된다.

시는 이러한 단계별 전략을 뒷받침하기 위해 ▲학술기반 강화 및 유산 가치 정립 ▲보존 정비 및 완전성 강화 ▲시민참여형 문화유산 거버넌스 구축 ▲국제협력 및 유네스코 대응체계 마련 ▲행정·법제도 기반 정비 등 5대 핵심전략과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봉황동유적 확장 조사와 왕궁-고분 연계 접근, 파사석탑 복원 프로젝트, 경관 보호구역 지정 등 보존 핵심 과제를 진행하고, 시민 유산해설사 양성 프로그램 운영, 세계유산위원회 및 모니터링단 구성 등 시민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단기적으로(2025~2027년) 기초자료 구축과 가치 발굴, 전문가 협의, 시민 인식 제고 등을 추진하고, 장기적으로(2028~2035년) 잠정목록 등재와 신청서 제출, 국제협력 및 보존체계 강화를 진행한다. 향후 마스터플랜 수립을 통해 미션과 비전을 구체화하고, 국내외 유사사례 분석 및 정책 대응전략 마련도 병행한다.

시는 현재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대성동고분군'의 홍보와 활용사업도 강화한다. 시는 이달 중 세계유산축전,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 홍보 지원사업 등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가야고분군 세계유산관리재단과 협력해 운영지원 및 위탁사업을 병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가야 핵심유적의 세계유산 신규 등재 추진을 위한 체계적인 로드맵을 마련해 김해 문화유산의 세계화를 실현해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지역 브랜드 가치와 관광 경쟁력이 높아져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제교류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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