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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사 문제'서도 의미 있는 성과...한국에 협력적인 일본, 왜?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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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윤재희 앵커, 조진혁 앵커
■ 출연 : 조진구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일본연구센터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런 정상회담은 타이밍도 상당히 의미를 갖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일본 입장에서는 왜 지금인가라는 부분을 우리가 들여다봐야 할 것 같은데요. 왜 이재명 대통령과의 한일 정상회담에서 이렇게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할 수 있겠습니까?

◆조진구> 잘 아시다시피 지난해 11월에 국회 발언을 둘러싸고, 대만 유사 발언이죠. 중일 관계가 악화일로에 있습니다. 1월 초에 이재명 대통령께서 중국을 방문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일본 언론의 표현을 빌리자면 한국을 둘러싸고 중일이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중국이나 일본 모두 한국을 가까이 두고 싶은 거죠. 그런데 한국에게는 중국도 일본도 중요한 관계예요. 이재명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에게도 혹은 다카이치 총리에게도 직접 언급하셨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직접 중일관계가 악화되어 있는 상황에서 개입하거나 중재할 수는 없지만 그런 환경을 만들겠다 하는 일종의 균형외교라고 할까요. 그런 측면이 있고. 일본에게도 현재 국내적으로 본다면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기도 해요. 일본 유신회라는 단체 정당하고 연립을 구성했지만 상당히 정치적으로 불안정한 상태거든요. 그런 상황에서 외교적으로도 수세에 몰려 있다. 그걸 타개할 수 있는 하나의 계기라고 할까요. 혹은 국민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성과로서 한일관계를 보여주고 싶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그러니까 쉽게 말하면 지금 중일 갈등 사이에서 일본 입장에서는 한국이 일본의 편을 들어주기를 바라는 상황이다라는 건데, 그러다 보니까 과거사 문제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가 나왔습니다. 조세이탄광 수몰 사고 이 부분을 공동조사하고 그리고 수습하기로 했는데 일본이 이렇게 협력적으로 나온 부분도 말씀해 주신 그런 맥락에서 이해해야 할까요?


◆조진구> 그렇기도 합니다. 조세이탄광은 1942년에 발생했던 불행한 사고인데요. 일본의 시민단체 혹은 한국의 시민단체가 조사를 해 달라고 요구했었어요. 그런데 거기에 응하지 않았던 일본이거든요. 또 과거사 문제가 이재명 대통령도 말씀하셨지만 나쁜 기억이 될 수 있고 한일관계를 언제든지 악화시킬 수 있는 요인이 됐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조세이탄광 수몰자들에 대해서 민간에서 조사하면서 유골이 발견됐는데 그걸 감정하고 또 신원을 확인하는 과정 속에서 양국 정부가 협력하겠다. 말씀 그대로 작지만이라는 게 다른 거지만 역사 문제가 갈등적인 요소가 많은데 협력적인 계기로 삼겠다 하는 측면에서는 상당히 의미 있는 합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대담 발췌 : 김서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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