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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상희 음성 청룡초 교사, 신춘문예 시인 등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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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록현 기자]

류상희 청룡초 교사.

류상희 청룡초 교사.

류상희 충북 음성군 삼성면 소재 청룡초등학교 교사(사진)가 2026 초단편시 신춘문예에 당선돼 시인으로 등단했다.

시가 자꾸 길어지고 난해해지는 디지털 AI시대 한국 시의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시문학 잡지 '월간시인'이 서울시인협회와 함께 한국 시 문학사상 최초로 실시한 '초단편시 신춘문예'에 605명이 응모, 모두 6000여 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초단편시는 모두 5행 이내의 짧은 시에 삶의 애환과 지혜, 인생과 세상을 보는 통찰력을 표현하는 시 형식이다.

사진이 있는 디카 시와 달리 시 언어 본연의 절제미와 함축성에 집중한다는 차이가 있다.

류 교사의 작품 5편이 당선작으로 선정됐으며 당선작과 입상작들은 심사평과 함께 '월간시인' 1월호에 소개됐다.


심사를 맡은 유자효 시인(시인. 前 한국시인협회 회장)과 허형만 시인(시인. 목포대 명예교수)은 심사평에서 류 교사의 작품에 대해 "짧은 5행 속에 사물을 보는 새로운 시선, 시적 개안 그리고 삶의 깊이와 위트가 담겨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었다"고 평가했다.

류 교사는 "인생은 어려운 시간을 견디는 일 같다"며 "시가 있어 삶이 더 풍요로워진다"고 말했다.

또 그는 "간간이 찾아오는 큰 기쁨을 감사하게 마주할 수 있도록 더 넉넉한 마음으로 나누며 살아가도록 노력하겠다"며 "처음의 마음으로 더욱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류 교사는 전국 단위 문학 공모전에서 여러차례 입상하며 문학적 역량을 꾸준히 인정받고 있으며 최근 금성문화재단이 주최한 MBC 창작동화 대상 '짧은 시 부문'에서 대상없는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음성=김록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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